꽃향유(-香薷, Elsholtzia splendens)는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꽃향유
꽃 핀 꽃향유(고양시 관산동, 2010년 10월)
꽃 핀 꽃향유(고양시 관산동, 2010년 10월)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꿀풀목
과: 꿀풀과
속: 향유속
종: 꽃향유
학명
Elsholtzia splendens
Nakai 1934

분포 편집

한국, 만주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중부 산야에 자생한다.[1]

생태 편집

줄기 높이가 60센티미터 정도 되며 원줄기는 네모지며 굽은 흰색 털이 줄지어 난다.[2] 여러 대가 모여 나고 가지를 많이 친다.[3] 잎은 마주나고 달걀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7센티미터, 나비 0.8-4센티미터쯤 되는데, 잎맥 위에 털이 많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피고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이며 많은 꽃이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수상 꽃차례를 이루고 꽃차례는 길이 2~5센티미터쯤 되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꽃턱잎은 신장 모양이고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며 자줏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긴 털이 난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1.5밀리미터 정도 되며 5개로 갈라지며 역시 털이 있다. 수술은 두 개가 길게 나오며 길이 1센티미터쯤 된다.[2]열매는 11월에 맺고 꽃이 진 자리에 작고 많은 씨가 있다.

관리 및 번식법 편집

관리법 : 강한 빛을 받지 않는 화단에 심는다. 향기가 강하기 때문에 낮은 곳에 심으면 높은 곳으로 향이 올라온다. 밀원식물로도 이용한다.

번식법 : 11월에 결실하는 종자를 이듬해 봄 화단에 뿌린다.

쓰임새 편집

꽃에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찾아오며, 봄에 돋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3] 된장국 등 국거리로 쓰거나 가루를 묻혀 튀김을 해 먹기도 한다.[4]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도감 - 꽃향유”. 한국식물연구회. 2010년 12월 17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이창복 (1985).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660쪽. 
  3. 송기엽·윤주복 (2004년 3월 20일). 《야생화 쉽게 찾기》. 진선출판사. 248쪽. ISBN 89-7221-343-8. 
  4. 이재명 (2009년 3월 18일). 《느긋하게 친해져도 괜찮아》. 환크리에이티브컴퍼니. 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