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 시네프로

날라 시네프로(영어: Nala Sinephro)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카리브계 벨기에 실험 재즈 음악가이다. 페달 하프, 모듈러 신시사이저, 키보드 및 피아노를 대부분 연주해 만든 앰비언트 재즈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1] 2021년에는 워프 레코즈를 통해 첫 정규 음반 《Space 1.8》을 발매하고 비평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어린 시절 편집

날라 시네프로는 숲과 가까이 있던 벨기에 브뤼셀의 변두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는 피아노 선생님이었으며, 아버지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였다.[2]

청소년 때 시네프로는 턱에 종양이 생겼다.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하드코어 댄스 음악을 트는 브뤼셀의 클럽을 자주 방문하는 등 쾌락주의적 삶을 사는 것에 영향을 주었다.[2]

처음에 생화학자에 관심을 가졌던 시네프로는 재즈 학과가 존재하는 예술 고등학교로 진학하였다. 학교에서 하프를 발견한 시네프로는 하프를 배우기로 결정했다. 시네프로는 보스턴의 버클리 음악 대학을 1년 동안 다녔고, 사운드 엔지니어로 직업을 정한 후 자퇴하였다. 런던으로 이사를 간 후에는 두 번째로 재즈 대학에 등록했지만, 인종적 격차로 빠르게 자퇴했다.[2]

경력 편집

초기 편집

런던에서 시네프로는 색소폰 연주자 샤바카 허칭스와 누비야 가르시아와 함께 활동하게 되었고, 즉흥 재즈 연주단인 스팀 다운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을 발전시켰다.[2] 시네프로는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인 로버트 에임스와 함께 일하면서 스팀 다운과 정기 공연을 했다.[3]

2020년 6월부터 시네프로는 자신의 NTS 라디오 쇼를 진행했다.[4]

《Space 1.8》 편집

시네프로는 2018년과 2019년에 《Space 1.8》에 들어갈 곡을 썼다.[3] 피아노로 노래를 만들면서 핑크 버드 스튜디오로 들어가기 전 집에서 페달 하프와 모듈러 신시사이저 파트를 녹음했고, 색소폰 연주자 누비야 가르시아와 제임스 몰리슨, 드러머 제이크 롱과 베이스 연주자 툼 딜런 웡키 로직과 함께 하였다.[2][5] 시네프로는 음반에서 미니멀리즘과 의도성을 강조했다.[2]

사생활 편집

시네프로는 현재 토트넘에 거주하고 있다.[2] 시네프로의 가족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마르티니크에서 왔다.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동안 시네프로는 몇 달 동안 마르티니크에서 지내며 필드 리코딩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갔다.[2]

디스코그래피 편집

정규 음반 편집

참여 작품 편집

  • "Tympanum" (2021) - 로버트 에임스
  • "Together is a Beautiful Place to Be (Nala Sinephro Remix)" (2021) - 누비야 가르시아

각주 편집

  1. Kalia, Ammar (2021년 11월 17일). 'I reach a trance state. I'm almost sleepwalking': the mystical jazz of Nala Sinephro”. 《The Guardian. 2022년 1월 27일에 확인함. 
  2. Monroe, Jazz (2022년 1월 24일). “Nala Sinephro Is Subverting Jazz Tradition One Immaculate Note at a Time”. 《Pitchfork. 2022년 1월 27일에 확인함. 
  3. Simpson, Paul. “Nala Sinephro - Artist Biography”. 《AllMusic. 2022년 1월 27일에 확인함. 
  4. “Nala Sinephro - NTS Radio”. 《NTS Radio. 2022년 1월 27일에 확인함. 
  5. “Nala Sinephro”. 《AllAboutJazz》. 2022년 1월 30일. 2022년 2월 1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