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안국사지 석탑
당진 안국사지 석탑(唐津 安國寺址 石塔)은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안국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01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의 보물 | |
종목 | 보물 제101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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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1기 |
시대 | 고려시대 |
소유 | 국유 |
위치 | |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원당골1길 188 (수당리) |
좌표 | 북위 36° 49′ 55″ 동경 126° 33′ 27″ / 북위 36.83194° 동경 126.55750° |
정보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
몸돌이 1층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없어져서 나머지 층은 지붕돌만 남아있고, 4층만 남아있다.
탑신부에 비해서 기단부가 소홀한 편이다. 지상에 2매의 장대석을 놓아 지대석을 삼았으며, 상면에 낮은 괴임이 표출되었을 뿐 그 위의 중석(中石)은 1매석을 얹었고 우주(隅柱)나 탱주(撑柱)도 없는 자연석에 가까운 석재이다. 소박한 느낌을 주며, 탑신에 불상을 조각한 점 등 가치가 높다.
개요 편집
안국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안국사는 창건된 해가 분명하지 않고, 다만 절 안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던 것을, 1929년 승려 임용준이 주지가 되어 다시 일으켜 세웠으나 곧 다시 폐사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절터에는 이 탑 외에도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100호)이 보존되어 있다.
탑은 아래부분인 기단부(基壇部)가 다른 탑들에 비해 간단하고, 2층 이상의 탑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포개져 있어 다소 엉성해 보인다. 탑신(塔身)은 유일하게 1층 몸돌만이 남아있는데, 각 귀퉁이에 기둥을 본떠 새기고 한 면에는 문짝 모양을, 다른 3면에는 여래좌상(如來坐像)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각 층의 지붕돌은 크고 무거워 보이며, 처마 밑으로 깊숙히 들어가 4단의 지붕돌 밑면받침을 밖으로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감을 잃고 있고 조각도 형식적이며, 1층 몸돌이 작아서 마치 기단과 지붕돌 사이에 끼워져 있는 듯 하여 우수한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고려 중기 석탑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탑이다.
사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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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몸돌에 새겨진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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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앞에 따로 있는 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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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개석
같이 보기 편집
- 당진 안국사지
-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 보물 제100호
- 당진 안국사지 매향암각 -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
참고 자료 편집
- 당진 안국사지 석탑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