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 선사유적지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大田 屯山 先史遺蹟地)는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적이 발굴된 곳이다. 1992년 10월 28일 대전광역시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의 대전광역시기념물 | |
종목 | 대전광역시기념물 제28호 (1992년 10월 28일 지정) |
---|---|
면적 | 18,750m2 |
수량 | 주거지 3 |
시대 | 선사시대 |
위치 |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317번길 9(월평동) |
좌표 | 북위 36° 21′ 39″ 동경 127° 22′ 41″ / 북위 36.36083° 동경 127.37806° |
정보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
1991년 발견되었는데, 당시 주택 공사로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다. 둔산 정상부의 서남쪽에서 청동기시대 유적이, 정상부의 동쪽, 북쪽에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1]
구석기시대의 유적 편집
구석기시대의 유적은 약 2백평 정도의 면적에서 몸돌, 망치돌 등 50여점의 석기와 석기를 만들 때 떨어져 나온 작은 부스러기들이 나왔다. 이들 유물 가운데 쌍날찍개, 긁개, 밀개 등은 유물의 형태와 떼어낸 수법으로 보아 후기구석기의 이른 시기이거나 중기구석기의 늦은시기 유물로 보인다.
신석기시대의 유적 편집
신석기시대의 유적은 직경 2∼3m 내외, 깊이 0.8∼1.3m 정도의 작은 집자리 유적 15기가 조사되었으며, 빗살무늬토기 조각·보습·갈돌·어망추 등이 나왔다. 이곳의 신석기시대 유적은 신석기시대 후기에 속하며 문화계통으로는 서해안의 빗살무늬토기 문화 전통이 강하고 함경도 해안지역의 문화요소도 일부 보인다.
-
신석기 시대 움집
-
신석기 시대 움집터
청동기시대의 유적 편집
청동기시대의 유적에서는 3기의 집자리 유적이 조사되었으며 팽이형 민무늬 토기 조각, 방추차, 돌도끼, 돌화살촉, 돌칼, 숫돌 등이 나왔다. 현재 3기의 집터는 모두 복구되었다.
-
청동기 시대 움집 1호
-
청동기 시대 움집 2호
평가 편집
둔산지역의 선사유적은 이 지역에서 갑천 주변의 얕은 구릉에 넓은 농토와 풍부한 물을 배경으로 많은 주민이 살았던 사실을 알려주며, 대전의 선사문화 갈래와 계통을 확인하는데 좋은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첩 편집
-
동쪽 입구
-
북동쪽 입구
각주 편집
- ↑ 장일규. 《죽기전에 꼭 봐야할 우리 문화유산 1001》. 마로니에북스. ISBN 9788960533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