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경선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제1야당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절차를 말한다. 순회 경선 결과 노무현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의원이 노풍을 타고 선출되었다.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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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56.69%(증가 33.18%)
 
후보 문재인 손학규
득표수 347,183 136,205
득표율 56.5% 22.2%

 
후보 김두관 정세균
득표수 87,842 43,027
득표율 14.3% 7.0%

선거전 대통령 후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이인제 (민주당)

대통령 후보 당선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이후 문재인 후보는 재야 시민 단체들과 야권 정당들이 참여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를 만들고 야권 단일 후보, 이른 바 '국민 후보'로 추대되었다.[1]

후보자 편집

예비 후보 편집

6월 11일 조경태 의원을 필두로 6월 14일 손학규 전 의원, 6월 17일 문재인 의원, 6월 26일 정세균 의원, 7월 5일 김영환 의원, 7월 8일 김두관경상남도지사, 7월 15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7월 21일 김정길 전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기호 이름 생년 경력
1 손학규 1947년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제33대 보건복지부 장관
제31대 경기도지사
제14·15·16·18대 국회의원
2 조경태 1968년 제17·18·19대 국회의원
3 문재인 1953년 제29대 대통령 비서실장
제19대 국회의원
4 박준영 1946년 제34·35·36대 전라남도지사
5 김정길 1945년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제12·13대 국회의원
6 김두관 1959년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
제34대 경상남도지사
제38·39대 경상남도 남해군
7 김영환 1955년 제21대 과학기술부 장관
제15·16·18·19대 국회의원
8 정세균 1950년 민주당 대표
열린우리당 의장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

본 경선 후보 편집

민주통합당은 예비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당원 여론조사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씩 합산해 상위 후보 5명만을 본 경선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조경태·김정길·김영환 등 세 후보가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본 경선 진출이 확정된 박준영 후보가 경선 전 후보 사퇴를 선언하여, 민주통합당 경선에는 네 명의 후보가 진출하게 되었다.

기호 이름 생년 경력
1 정세균 1950년 민주당 대표
열린우리당 의장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
2 김두관 1959년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
제34대 경상남도지사
제38·39대 경상남도 남해군
3 손학규 1947년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제33대 보건복지부 장관
제31대 경기도지사
제14·15·16·18대 국회의원
4 문재인 1953년 제29대 대통령 비서실장
제19대 국회의원
5 박준영 1946년 제34·35·36대 전라남도지사

경선 편집

민주통합당은 8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경선을 시작했으나, 26일,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전화 도중 전화를 끊으면 무효표 처리되는 모바일 투표 특성상 이름이 제일 끝에 불리는 기호 4번 문재인 후보 지지표 외의 표들이 대거 무효표 처리되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이미 실시된 제주, 울산 지역의 투표를 재검표하고 모바일투표의 고지사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으나 세 후보가 울산 경선에 불참함으로써 경선은 파행으로 치달았다. 다음 날 제주·울산 지역 모바일 투표에 문제점이 없다고 결과가 발표되자 후보들은 경선에 복귀하였다. 9월 16일, 서울 경선을 마지막으로 경선은 막을 내렸으며, 총 유효투표수 과반을 넘은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의 제18대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다.

투표율은 선거인단 1,083,579명 중 614,257명이 투표하여 56.69%를 기록했다.[2]

날짜 권역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8월 25일 제주 현장 18 3.0 134 22.0 155 25.5 301 49.5 608
모바일 942 4.9 2,739 14.2 3,693 20.5 11,701 60.5 19,35
대의원 5 3.4 71 47.7 52 34.9 21 14.1 149
8월 26일 울산 현장 33 11.0 50 16.6 42 14.0 176 58.5 301
모바일 347 3.8 2,974 32.7 1,058 11.6 4,719 51.9 9,098
대의원 7 6.4 29 26.6 17 15.6 56 51.4 109
8월 28일 강원 현장 19 4.9 52 13.5 121 31.5 192 50.0 384
모바일 298 5.4 574 10.4 2,075 37.4 2,598 46.9 5,545
대의원 27 10.5 52 20.2 132 51.2 47 18.2 258
8월 30일 충북 현장 8 1.5 80 15.1 232 43.9 209 39.5 529
모바일 455 2.7 1,780 10.6 6,755 40.2 7,796 46.4 16,786
대의원 3 0.9 71 22.0 121 37.6 127 39.4 322
9월 1일 전북 현장 1,855 40.5 684 14.9 1,259 27.5 782 17.1 4,580
모바일 9,443 24.6 4,707 12.3 8,757 22.8 15,489 40.3 38,396
대의원 258 44.7 63 10.9 177 30.7 79 13.7 577
9월 2일 인천 현장 28 6.3 73 16.4 153 34.4 191 42.9 445
모바일 687 6.3 1,823 16.6 2,841 25.9 5,607 51.2 10,958
대의원 72 16.7 80 18.6 149 34.6 130 30.2 431
9월 4일 경남 현장 14 1.0 908 64.3 136 9.6 354 25.1 1,412
모바일 374 1.6 10,265 42.6 2,256 9.4 11,216 46.5 24,111
대의원 12 3.1 208 54.0 52 13.5 113 29.4 385
9월 6일 광주·전남 현장 200 4.0 1,257 25.0 2,182 43.4 1,385 27.6 5,024
모바일 2,105 3.3 9,546 14.9 20,053 31.3 32,345 50.5 64,049
대의원 130 14.5 215 23.9 375 41.7 179 19.9 899
9월 8일 부산 현장 20 1.8 290 26.0 90 8.1 714 64.1 1,114
모바일 562 2.2 5,542 21.4 2,577 10.0 17,162 66.4 25,843
대의원 21 5.1 75 18.1 59 14.3 259 62.6 414
9월 9일 대전·세종·충남 현장 41 5.0 95 11.6 215 26.3 468 57.1 819
모바일 1,838 8.1 2,481 10.9 4,026 17.7 14,373 63.3 22,718
대의원 81 14.8 64 11.7 139 25.4 263 48.1 547
9월 12일 대구·경북 현장 12 1.9 169 26.6 90 14.2 365 57.4 636
모바일 846 5.0 3,318 19.6 3,028 17.9 9,745 57.5 16,937
대의원 80 16.8 134 28.2 96 20.2 165 34.7 475
9월 15일 경기 현장 107 4.9 187 8.5 677 30.9 1,219 55.7 2,190
모바일 3,527 4.7 6,661 8.8 17,270 22.9 47,844 63.5 75,302
대의원 230 16.3 130 9.2 530 37.5 522 37.0 1,412
9월 16일 서울 현장 195 7.7 229 9.0 688 27.0 1,434 56.3 2,546
모바일 17,756 6.9 29,845 11.6 53,197 20.7 156,122 60.8 256,920
대의원 371 22.0 187 11.1 41 24.4 715 42.5 1,683
최종 결과 43,027 7.0 87,842 14.3 136,205 22.2 347,183 56.5 614,257

국민 후보 편집

이후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과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문재인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후보를 넘어서는 국민 후보로 추대되기 위해 국민연대를 결성했다.[1]

앞서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11월 18일 발표한 '새정치 공동선언'에서 다음과 같이 약속한 바 있었다.[3]

새정치와 정권 교체를 위한 '국민연대'를 이루어 함께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새정치 공동선언과 곧 발표될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치겠습니다. 개인적인 유불리를 뛰어넘어 대승적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우리는 상호 존중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연대를 이루어, 양측의 지지자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민들의 힘을 결집해내고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11월 23일 안철수 후보가 선거 포기 및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 민주통합당은 위 문구를 근거로 문재인 후보를 국민 후보로 추인하기 위한 국민연대 결성을 추진했다.

먼저 12월 5일 조국 서울대 교수, 황석영 작가,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 시민 단체 인사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제안을 선언했다. 다음 날인 12월 6일, 민주통합당, 진보정의당,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국민연대는 공식 출범식을 갖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정작 새정치 공동선언의 당사자인 안철수 캠프는 민주통합당에서 전혀 협의나 통보 없이 진행한 일이라며 국민연대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문재인 후보는 "저는 더 이상 민주통합당만의 후보가 아니라 국민연대가 내세운 국민후보"라며, 집권 후 국민연대를 중심으로 민주통합당 등 정치 세력들을 통합해 국민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4] 그러나 대선 결과 문재인 후보는 2위로 낙선하였고, 국민연대를 중심으로 한 국민정당 창당은 유야무야 되었다.

각주 편집

  1. 기자, 곽재훈 (2012년 12월 6일). '국민연대' 문재인 추대…安측 "참여 안한다". 2019년 5월 16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더불어민주당”. 2019년 3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3월 4일에 확인함. 
  3. 입력 2012.11.18 21:30 (2012년 11월 18일). “[전문]문재인·안철수 새정치공동선언문”. 2019년 5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5월 24일에 확인함. 
  4. “광화문 점령한 노란목도리 "우리가 이겼다". 2012년 12월 8일. 2019년 5월 24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