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타 스토리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경주이다.

레가타 스토리카(Regata Storica)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경주이다. 매년 9월 첫째 주 일요일에 행사를 하는데, 산타 루치아 역산 마르코 광장으로 이어지는 대운하에서 곤돌라 경주를 한다. 2~3일 전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대회 날에는 15세기 복장을 한 사람들이 곤돌라를 몰며 퍼레이드를 펼치고, 퍼레이드가 끝나면 곤돌라 경주를 한다.

레가타 스토리카

시기 편집

9월로 첫째주 일요일 오후 Regata Storica(곤돌라 노젓기 대회)라는 축제가 열린다.

장소 편집

이 축제는 베네치아의 대운하 카날 그랑데에서 펼쳐진다. 베네치아 지역에 배 보관소가 각 지역에 있다. 오스피달레 앞바다에서도 대회 참가자들의 연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무렵 하나의 일상처럼 배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유래 편집

레가타 스토리가의 여러 유래 중 오랜 된 유래는 800년대에 거슬러 올라간다. 트리에스테 해적들이 여자들을 납치했는데, 베테치아 남자들이 운하를 거슬러 올라가 여자들을 구하고 자신들의 항해술을 기르기 위해 축제를 했다는 내용이다. 레카타 스토리가의 또 다른 기원은 단순한 노젓기 시합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행사 편집

레가타 스토리카가 열리는 카날 그랑데는 대회 준비로 바쁘다. 해군기지가 있는 쎌레스타 지역에는 700년 된 오래된 배창고가 있다. 이 곳에서는 레가타 스토리카를 화려하게 장식할 장식용 배를 보관하고 있다. 14세기경 베네치아가 해상무역으로 부를 누릴 당시 조선소지만 이제는 레가타 스토리카를 위해 배를 손보고 있다. 축제 때 모든 팀에게 꽃들을 축제 운영위원회에서 나누어 주고 있다. 꽃장식을 한 배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이다. 레가타 스토리카는 베네토 주민들에게 일 년 중에 가장 중요한 노젓기 시합이다. 비슷한 종류의 시함이 많지만 레가타 스토리카는 가장 의미있는 경기로 이 시합에서 챔피언이 진정한 노의 챔피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후 2시 출발지점으로 참가하는 배들이 모이며, 2시45분부터는 카날 그랑데의 배의 운항이 중지한다. 사람들은 카날 그랑데에 따라 관람한다. 이날은 평소의 관광객의 몇 배에 이른다. 리알토 다리는 중심부에 있기에 행사를 관람하기에 좋은 장소다. 축제는 화려하게 치장된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1315년 당시 레가타 스토리카 때 귀족들의 ‘리쏘네’라고 불리는 10여대의 배가 행렬하는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이 행렬 중앙에는 총도과 고관대작, 중요한 손님이 타는 부친토르가 위치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그 전통은 그대로이다.

경기 순서 편집

  • 첫 번째 시작 경기:Regatta in Pupparini<레가타 인 푸빠리니>: 14~18세 사이의 청소년 뱃사공들의 경기로 대회시작을 알린다. (2인경기)
  • 두 번째 경기:Regatta in Mascarete<레가타 인 마스카레테>: 여성 뱃사공들의 경기, 주로 20~40대가 많은 편이다. (2인경기)
  • 세 번째 경기:Regatta in gondolini<레가타 인 곤돌리니>: 속도가 무척빨라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징은 현직 베네치아 곤돌라 뱃사공들의 경기라 할 수 있으며 일 년 동안 크고 작은 레가타 경기를 거친 우승자들로만 치러지는 본선경기이다. (2~4인경기)
  • 네 번째 마지막 경기:Regatta in caorline <레가타 인 카오를리네>: 곤돌리니<2~4인경기>와 달리 6명이 하는 것이 특징이다. 1200년 레가타 스토리카의 코스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6명이 이끄는 노젓는 속도가 모터보트 속도에 버금갈 정도로 파워풀 하다. Regatta Storica 대회의 꽃 이라 할 수 있으며 마지막 경기이다. 이쯤되면 거의 저녁 6시쯤 되며 대회 막바지에 이른다.

대회 참가자들 중 우승한 세 팀에게는 깃발이 주어진다. 1등은 빨강깃발- Bandiera Rossa, 2등은 하얀깃발- Bandiera Bianca, 3등은 녹색깃발- Bandiera Verde 4등에게는 파랑깃발이 상으로 주어지며, 예전에는 4등에 전통적으로 웃음거리가 되지말고 우승하라는 유머스러운 뜻으로 아기돼지를 부상으로 주어졌다. (6인경기)

명칭 편집

시대에 따라서는 레가타 레아떼(왕의 레가타), 무솔리니 치하의 파시즘 치하 때는 레가타 파시스트로 오늘날에 와서는 레가타 스토리카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