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 팩터(Range Factor, 줄여서 RF)는 빌 제임스가 개발한 야구 기록이다. 한 선수가 특정 수비 포지션 기록한 풋아웃어시스트를 합친 횟수를 그 선수가 그 포지션에서 소화한 이닝 또는 경기수로 나누어 계산한다.[1] 수비 기회에서 실책을 얼마나 적게 저질렀는지 계산하는 전통적인 기록인 수비율보다 한 선수가 관여한 아웃의 총합이 수비 능력을 더 적절하게 나타낼 수 있다는 관념에 기반한 기록이다.

하지만 1루수와 같은 포지션의 경우 다른 포지션에 비해 더 많은 풋아웃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레인지 팩터의 수치도 높은 경향이 있다. 포수의 경우에도 투수가 타자로부터 삼진을 잡아내는 경우 타자가 베이스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높은 레인지 팩터 값을 갖게 된다.

각주 편집

  1. “Fielding Stats Glossary”. 《Baseball-Reference.com. 2024년 3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