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 홍반열

로키산 홍반열(-山紅斑熱, Rocky Mountain spotted fever, RMSF, blue disease[1])은 미국 내에서 가장 치명적이면서[2] 가장 흔히 보고되는 리케차 병이다.

로키산 홍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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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편집

로키산 홍반열은 1896년 아이다호주스네이크 리버 계곡에서 처음 인지되었으며, 처음에는 발진의 특징 때문에 흑색 홍역(black measles)이라 불렀다. 이것은 무서운 질병으로, 이 지역의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었다. 1900년대 초, 해당 지역의 질병이 미국의 일부 지역으로까지 퍼져나가게 되었는데 북쪽으로는 워싱턴주, 아이다호주, 몬태나주로까지, 남쪽으로는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에 이르게 되었다.

증상 편집

이후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병인 편집

 
Dermacentor variabilis와 Dermacentor andersoni (참진드기과) 진드기의 생활 주기.

모든 리케차 감염병처럼 로키산 홍반열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인간에게 전이될 수 있는 짐승의 질병이다. 일부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 숙주로부터 사람 숙주로 전이될 수 있는 모기, 진드기, 벼룩과 같은 매개체가 필요하다. 로키산 홍반열의 경우 진드기는 자연 숙주이며, 로키산홍반열리케치아의 병원소 및 매개체 역할을 둘 다 한다. 진드기는 주로 물기(bite)를 통해 생물을 척추동물에게 전이한다.

진단 편집

로키산 홍반열 환자에게는 혈소판 감소증, 저나트륨혈증, 간 효소치 증가를 포함할 수 있다.

치료 편집

독시사이클린(테트라사이클린, 성인의 경우 12시간마다 100 밀리그램, 45kg 미만 어린이의 경우 날마다 체중의 4 mg/kg만큼 두 번 나누어서)이 로키산 홍반열 환자가 선택하는 약이다.[3] 발열이 진정된 후 임상적 개선의 분명한 증거가 있을 때까지 적어도 3일 간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

클로람페니콜은 특히 임신부에게 로키산 홍반열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되는 약이다. 그러나 이 약은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주의 깊은 혈당치의 감시가 요구될 수 있다.

역학 편집

로키산 홍반열은 미국에서만 해마다 500~2500건의 사례가 있으며[4], 약 20% 정도가 진드기에 의한 것이다.

각주 편집

  1. Pedro-Pons, Agustín (1968). 《Patología y Clínica Médicas》 6 3판. Barcelona: Salvat. 345쪽. ISBN 84-345-1106-1. 
  2. Masters EJ, Olson GS, Weiner SJ, Paddock CD (2003). “Rocky Mountain spotted fever: a clinician's dilemma”. 《Arch. Intern. Med.》 163 (7): 769–74. doi:10.1001/archinte.163.7.769. PMID 12695267. 
  3. “Rocky Mountain Spotted Fever”. Centre for Disease Control. 
  4. “Rocky Mountain Spotted Fever - Statistics and Epidemiology”. 《Centers for Disease Control》. 2016년 5월 26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