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피드백

리퀴드피드백(LiquidFeedback)은 정치적 의사형성과 의사결정을 위한 자유 소프트웨어이다. 독일 해적당이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도구로 개발, 사용하고 있다.

리퀴드피드백
개발자퍼블릭 소프트웨어 그룹
안정화 버전
백엔드 2.0.4,
프론트엔드 베타33
저장소
프로그래밍 언어Lua / PL/pgSQL
운영 체제범용
종류인터넷을 통한 의사형성과 결정
라이선스MIT/X11-허가서
웹사이트http://liquidfeedback.org

특징 편집

리퀴드피드백은 정당이나 사회단체, 운동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의사를 형성하는 것을 돕기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참여인원이 많아서 일반적인 포럼이 불가능한 경우를 상정하고 있다. 그 외에 당원이나 회원이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의사결정에 있어서 서열의 영향을 줄일 수있는 장점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서열과 지식의 차이, 그리고 기타 제약의 왜곡없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그외에 발안의 조건과 논의 기간을 정할 수 있다.

사용 편집

리퀴드피드백의 작동은 복잡하게 이루어진다. 사용자는 누구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안건을 발안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의 10% 의 지지와 같이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안건이 발의되는 과정에 제안자의 안건에 서로 영향을 주면서 다른 사용자의 제안이 더해지기도 한다. 물론 발의된 안건과 경쟁적인 제안이 제출될 수도 있다. 사용자 10%의 지지가 모이면 의견교환은 동결되고, 더 이상 제안을 추가할 수 없는 토론단계로 넘어간다. 이는 전략적 동기를 가지고 제안하는 것을 막기위함이다. 안건에 대한 공지 기간을 거친후 여러 대안에 대해 슐츠 방법의 수정 방식으로 표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용자의 의결권을 위임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부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들에 비해 더 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위임은 언제든지 철회될 수 있다.

사용자가 확인을 위해 시스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전략적 투표를 줄이기 위해 투표가 진행 중인 안건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는다.

역사 편집

리퀴드피드백은 기존의 당내 의사형성 가능성에 만족하지 않던 독일 해적당의 당원들의 노력으로 개발되었다.[1]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해적당과 별개로 이루어졌으며, 소프트웨어의 사용도 다른 정당이나 단체에 개방되어 있다.

2010년 4월 18일 안정화 버전 1.0.0 이 발표되었다. 이후 이 소프트웨어의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해졌다.

리퀴드피드백과 대화형 민주주의 형태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퍼블릭 소프트웨어 그룹은 2010년 6월 27일 이 분야의 독자적인 단체인 “대화형 민주주의”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2]

리퀴드피드백은 현재, 독일 해적당브라질 해적당, 스위스 해적당, 그리고 포츠담 대학교 학생회에서 사용하고 있다.[3]

국내에서는 한국디스커스센터에서 번역작업을 마쳤으며, 정의당 내 디지털 소통 위원회라는 산하 기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퀴드피드백에 대한 비판 편집

리퀴드피드백 사용자들 사이에 논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발언과 투표 그리고 나중에 각 개인의 발언과 투표가 공개되는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가 잘 안된다는 비판이 있다.[4]

각주 편집

  1. “Mission «  LiquidFeedback – interaktive Demokratie”. 2011년 2월 2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2월 21일에 확인함. 
  2. http://liquidfeedback.org/2010/06/27/entwickler-grunden-interaktive-demokratie-e-v/
  3. “보관된 사본”. 2011년 2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2월 21일에 확인함. 
  4. Spiegel.de: Piraten streiten über Demokratie-Wunderwaffe, 2010.08.06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