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덴드라이트

리튬 덴드라이트(lithium dendrite)는 리튬 이온 전지를 사용할 때 생기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이다. 다른 말로는 수지상 결정이라고도 하며,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인 금속 덴드라이트는 금속이 녹아 있는 용액에서 금속 핵이 생긴 다음 사방으로 가지를 뻗으며 자란다.[1] 전지의 양극에 뿌리를 두고 무작위로 자라나며 너무 크게 자라면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는 전극 사이의 디바이더를 뚫고 단락을 일으킨다. 내부 단락이 일어난 전지는 기전력을 잃는다.[2] 리튬 덴드라이트가 일어나면 전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전류가 급격히 증가하여 발생한 줄 열로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3] 리튬이온 배터리가 상용화되기 전, 배터리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혔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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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덴드라이트 Archived 2020년 12월 1일 - 웨이백 머신, 사이언스올
  2. 리튬 덴드라이트 구조의 최초의 나노크기 이미지,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3.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과 손실예방, 한국화재보험협회 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