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사지 당간지주

만덕사지 당간지주(萬德寺址 幢竿支株)는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 있는 당간지주이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다.

만덕사지 당간지주
(萬德寺址 幢竿支株)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만덕사지당간지주(측면)
종목유형문화재 제14호
(1972년 6월 26일 지정)
면적127m2
수량2기
관리만덕사
참고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당간
위치
주소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 784번지
좌표북위 35° 12′ 53.6″ 동경 129° 02′ 35.7″ / 북위 35.214889° 동경 129.043250°  / 35.214889; 129.043250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현지 안내문 편집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해 두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걸어둔다. 이 깃발을 매달아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드물게 당간이 있으나 대부분은 두 기둥만 남아 있다.[1]

이 당간지주는 만덕동에서 제1 만덕터널로 들어가는 진입로 아래의 만덕사터에 서 있다. 두 기둥 중에서 한쪽 기둥만 남아 있으며, 기둥 옆으로는 당간의 받침돌로 보이는 작은 돌이 놓여 있다. 바깥면은 가운데에 도드라진 선을 한 줄 새겨놓았고, 안쪽면 꼭대기에는 네모난 홈을 파서 당간을 고정시키도록 하였다. 맨 위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2단의 굴곡을 주면서 둥글게 깎아두었다.[1]

각 부분의 돌을 다듬는 솜씨가 인근의 범어사 당간지주와 비교하여 매우 세련되어 있다. 비록 한쪽 기둥만 남아 있으나, 땅위에 드러난 높이가 길어 그 사이에 당간이 놓였다면 더욱 더 웅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만덕사가 창건된 시기와 때를 같이하여 고려 전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며, 만덕사 옛터의 경계를 정하는데 있어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1]

참고 문헌 편집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