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팔랜드 표준액

탁도 비교에 쓰이는 표준 용액

미생물학에서 맥팔랜드 표준액(McFarland standards)은 염화 바륨황산을 섞어 만든 표준 용액이다. 미생물 검사를 표준화하기 위해 세균의 수가 주어진 범위 내에 있도록 세균 현탁액탁도를 조절하는 표준으로 사용된다. 그 예시로는 최소 저지 농도를 측정하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있다. 현탁액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위양성이나 위음성(즉, 해당 항생제에 내성이 없는데 있거나 있는데 없다고 판정)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표준액을 검사 대상인 용액과 육안으로 탁도를 비교하여 어떤 표준액과 일치하는지 검사하는 것을 맥팔랜드 비탁법(McFarland nephrometry)이라고 한다.[1]

맥팔랜드 표준액. No. 0.5, 1, 2

원래 맥팔랜드 표준액은 염화 바륨황산을 특정량만큼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두 물질을 섞으면 황산 바륨침전하여 용액을 탁하게 만든다. 0.5 맥팔랜드 표준액은 1.175% 염화 바륨 이수화물 (BaCl2•2H2O) 0.05mL와 1% 황산 (H2SO4) 9.95mL를 섞어 만든다.[2]

맥팔랜드 표준액 No. 0.5 1 2 3 4
1.0% 염화 바륨 (mL) 0.05 0.1 0.2 0.3 0.4
1.0% 황산 (mL) 9.95 9.9 9.8 9.7 9.6
대략적인 세포 밀도 (1X10^8 CFU/mL) 1.5 3.0 6.0 9.0 12.0
투과도 (%) * 74.3 55.6 35.6 26.4 21.5
흡광도 * 0.08~0.1 0.257 0.451 0.582 0.669

* - 파장 600nm 기준

각주 편집

  1. “맥파랜드비탁법”. 《생명과학대사전》. 2022년 12월 22일에 확인함. 
  2. Cockerill, Franklin R.; 외. (2012). 《Methods for Dilution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s for Bacteria That Grow Aerobically; Approved Standard—Ninth Edition》. CLSI. 12쪽. ISBN 978-1-56238-784-6.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