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러먀잉(버마어: မော်လမြိုင် 몰러먀잉) 또는 모뜨멀램(몬어: မတ်မလီု, 직역 '모뜨멀램')은 미얀마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양곤에서 남동쪽으로 300km, 따툰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진 땅륀강 하구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30만 명으로 몬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미얀마 남동부의 주요 교역 중심지이자 항구이다.

몰러먀잉의 모스크

역사 편집

몰러먀잉은 제1차 영국-미얀마 전쟁 후에 옌다보 조약으로 여카잉떠닝따이가 영국에 할양된 이후 1826년부터 1852년까지 영국령 버마의 수도였다.

식민지 시대에 몰러먀잉은 작은 영국으로 불릴 정도로 상당한 영국계 버마인이 살고 있었고 이들 중 많은 수가 고무 플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대부분이 영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지리 편집

몰러먀잉은 땅륀강 하구에 위치한다. 도시와 안다만해, 마르타반 만의 사이에는 벌루섬이 있다.

기후 편집

몰러먀잉(1981년~2010년)의 기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간
평균 일 최고 기온 °C (°F) 32.9
(91.2)
34.4
(93.9)
35.6
(96.1)
35.8
(96.4)
32.5
(90.5)
29.5
(85.1)
28.8
(83.8)
28.6
(83.5)
30.1
(86.2)
32.4
(90.3)
32.8
(91.0)
32.1
(89.8)
32.1
(89.8)
평균 일 최저 기온 °C (°F) 18.4
(65.1)
19.9
(67.8)
22.2
(72.0)
24.7
(76.5)
24.3
(75.7)
23.8
(74.8)
23.6
(74.5)
23.5
(74.3)
23.6
(74.5)
23.6
(74.5)
22.0
(71.6)
19.1
(66.4)
22.4
(72.3)
평균 강우량 mm (인치) 2.2
(0.09)
6.0
(0.24)
7.4
(0.29)
117.2
(4.61)
517.7
(20.38)
988.9
(38.93)
1,183.5
(46.59)
1,227
(48.31)
632.6
(24.91)
214.9
(8.46)
46.1
(1.81)
16.3
(0.64)
4,959.8
(195.27)
출처: 노르웨이 기상연구원[1]

교통 편집

몰러먀잉은 미얀마 남동부의 주요 관문이다. 미얀마에서 가장 긴 다리인 탄린 교(몰러먀잉 교)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이다. 탄린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미얀마 남동부와 양곤을 연결한다. 도시는 도로를 통해 카인 주파안, 타닌타리 구다웨이, 메르귀와 연결된다. 에서 출발하는 철도가 이곳을 지나 양곤까지 연결된다.

경제 편집

몰러먀잉은 열대 과일과 요리로 유명하다.

땅륀강에서 티크와 쌀이 운반되기 때문에 몰러먀잉에는 몇 개의 제재소와 제분소가 있다. 한 때 분주한 조선 중심지였고 현재도 중요한 항구이다. 도시에는 또한 해수로부터 소금을 채취하기 위한 태양열 발전 공장과 디젤 전기 공장이 있다.

교육 편집

각주 편집

  1. “Myanmar Climate Report” (PDF). 노르웨이 기상연구원. 23~36쪽. 2018년 10월 8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10월 2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