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巫女圖)는 1936년김동리가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무녀도
巫女圖
Portrait of Shaman
저자김동리
나라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장르소설
발행일1936년

배경: 경상북도 경주시

줄거리 편집

여주인공인 무당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었다. 그녀의 딸은 말을 하지 못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집으로 귀가하였다. 그녀는 아들을 사랑했지만 처음에는 불교인 줄 알았던 외국종교인 기독교는 싫어했다. 어느 날 밤 그녀의 아들이 잠결에 성경 을 찾으러 부엌으로 가 보니, 모화가 성경 을 불사르며 아들과 자신을 갈라놓게한 '예수님 형상의 귀신‘ 을 쫓고 있었다.

그녀의 아들이 그의 어머니를 만류하는 순간에, 그의 어머니가 실수로 아들을 무속신앙 의식에 사용하는 단검으로 찔렀다. 결국 그녀의 아들은 그의 어머니의 간호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둔다. 이러한 혼란 속에 반(半)미치광이가 된 무당은 신들린 듯 신에게 제물을 바쳤는데, 그녀는 결국 강물에 빠진다. 그리고 무당의 종교인 무(巫), 즉 무속신앙은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에게 미신이라면서 배척을 당한다. 무당의 죽음 이후에 전통종교인 무속은 외국종교인 기독교에 밀려 쇠퇴하기 시작한 것이다.

등장인물 편집

여주인공: 무당이다. 그녀는 그녀의 아들의 기독교 신앙을 음해했다.

그녀의 아들: 그는 그의 어머니가 기독교 신앙을 음해하는 행위에 대해 분노했다.


그녀의 딸: 그녀는 무당의 딸인데, 장애가 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렸다.

그녀의 아버지: 그는 그의 의붓아들과 그의 아내의 죽음 이후에 그의 딸과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딸을 나귀에 태웠다.

평가 편집

외래종교와 전통종교와의 갈등을 정확하게 비평한 김동리의 직관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무당이 죽은 뒤, 경상북도 경주시에는 기독교 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기독교를 믿는 기독교인들은 무속신앙에서 믿는 신들은 무능하지만, 기독교에서 믿는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은 뒤 삼일 만에 부활한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교리로 한국의 전통종교를 미신으로 비하한다.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