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삭칸
무삭칸(아랍어: مسخن) 또는 무함마르(아랍어: محمر)는 팔레스타인의 닭고기 요리이다. 올리브유에 적신 타분빵 위에 숨마끄로 양념해 캐러멜화한 양파와 구운 닭고기, 잣 등을 올려 만든 음식으로,[1]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툴카름·제닌 지역에서 만들어졌으며, 팔레스타인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웃나라인 요르단에서도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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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름 | 무함마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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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지 | 팔레스타인 |
| 관련 나라별 요리 | 요르단 요리 팔레스타인 요리 |
| 주 재료 | 닭고기, 숨마끄, 양파, 잣, 타분빵 |
이름 편집
아랍어 "무삭칸(مُسَخَّن)"은 "데워지다, 데운 것"이라는 뜻이며, "무함마르(مُحَمَّر)"는 "구워지다, 구운 것"이라는 뜻이다.
만들기 편집
닭고기는 올리브유를 두른 냄비에 지지고, 이때 양파, 마늘, 후추, 계피, 카다멈을 함께 넣어 익히다가 물을 붓고 소금으로 간해 끓인다. 바하라트 등 배합 향신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우러난 닭육수는 몇 숟가락 떠서 레몬즙과 섞은 뒤, 다진 마늘, 숨마끄와 쿠민, 바하라트 등 향신료를 넣어 섞는다. 닭고기를 꺼내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향신료 혼합물을 잘 바른 뒤, 숨마끄를 더 뿌려서 오븐이나 팬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 둔다. 많은 양의 양파를 잘게 썬 다음 많은 양의 올리브유에 담가 끓이듯 익히다가, 숨마끄를 넣어 향과 맛, 색을 낸다. 양파를 익히던 올리브유를 다른 팬에 조금 떠 잣을 튀기듯 볶아 익힌다. 접시에 타분빵을 깔고, 끓여 둔 닭육수를 국자로 떠 부어 촉촉하게 적신 다음, 양파 익히는 데 썼던 올리브유를 듬뿍 뿌리고 그 위에 캐러멜화된 양파를 펴 바른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 빵과 양파 층을 여러 겹 쌓기도 한다. 위에 닭고기를 올리고, 숨마끄를 더 뿌린 다음 오븐에서 굽는다. 볶은 잣과 고수 등 허브를 뿌려 낸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 ↑ Başan, Ghillie (2006). 《The Middle Eastern Kitchen》 (영어). New York: Hippocrene. 189쪽. ISBN 978-0-7818-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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