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호
백마호(白馬號)는 1966년부터 1974년까지 특급열차로 운행한 호남선 17,18번 열차의 이름이다. 중간 정차역은 서대전역·이리역·송정리역뿐이었다. 총 6시간 10분이 소요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태극호보다 1시간을 단축한 것이었다.
역사 편집
사건 편집
1969년 9월 25일에 연산역과 부황역 사이를 운행하던 도중 백마호 하행 열차의 한 객차에서 차체가 내려앉았다. 추석 대수송 기간이었던지라 정원의 5~6배나 되는 승객을 태웠는데, 이로 인해 하중이 커져 차체가 무게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건 이후 철도청의 대처가 미숙하여 승객의 불편이 컸다고 한다.[6]
각주 편집
- ↑ 경부·호남선에 청룡·백마호, 《동아일보》, 1966.11.17.
- ↑ 가 나 배은선 (2019). 《기차가 온다》. 서울: 지성사. 147쪽. ISBN 9788978894180.
- ↑ 김흥성 (2010). 《철도창설 111주년 기념 철도주요연표 2010》. 서울: 한국철도공사 홍보실. 174쪽.
- ↑ “백마호 폐지|서울∼전주…15일부터”. 중앙일보. 1971년 3월 13일. 2019년 9월 1일에 확인함.
- ↑ 특급열차명칭바꿔 15일부터, 《매일경제》, 1974.08.13.
- ↑ 주저앉은 추석열차, 《경향신문》, 196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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