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白磁 靑畵梅竹文 有蓋立壺)는 청색 안료매화, 대나무를 그려넣은, 조선 백자 항아리이다. 1984년 8월 6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
(白磁 靑畵梅竹文 立壺)
(White Porcelain Jar with Plum and Bamboo Design in Underglaze Cobalt Blue)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보
종목국보 제219호
(1984년 8월 6일 지정)
수량1개
시대조선시대
관리삼성미술관 리움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47-18
삼성미술관 리움
좌표북위 37° 32′ 17″ 동경 126° 59′ 54″ / 북위 37.53806° 동경 126.99833°  / 37.53806; 126.99833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조선 전기에 제작된 높이 41cm, 아가리 지름 15.7cm, 밑 지름 18.2cm인 청화백자 항아리이다.

아가리는 안으로 약간 오므라들었으며, 몸통 윗 부분이 불룩하고 아랫 부분이 잘록하게 좁아졌다가 살짝 벌어진 형태이다. 아가리 맨 윗쪽에 두 줄의 가로선이 있고, 그 아래에 꽃무늬와 이중의 원무늬를 번갈아 그렸고 아랫쪽으로 다시 한 줄의 가로선을 둘렀다.

어깨 부위에는 장식적이면서 화려한 연꽃무늬가 있고, 굽 바로 위쪽에도 같은 문양을 배치하였다. 중심 문양으로는 매화와 대나무가 몸통 전체에 그려졌는데, 가지가 교차하는 매화와 그 사이사이의 대나무 표현이 세밀하며 뛰어나다. 특히 윤곽선을 먼저 그리고, 그 안에 색을 칠하는 구륵진채법이 돋보인다.

이 백자는 문양의 표현 기법과 색, 형태 면에서 아름다운 항아리이며, 구도와 소재면에서 중국 명나라 청화백자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15세기 중엽 초기에 경기도 광주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