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로열 윙맨

보잉 로열 윙맨은 보잉사가 호주 공군과 함께 개발중인 스텔스 무인 전투기(UCAV)이다.

항공모함에서 이륙준비중인 노스롭 그루먼 X-47B

역사 편집

윙맨은 전투기 대형에서 가장 앞선 편대장기 뒤를 따르는 요격기다. 대개 편대장기의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날면서 편대장장기를 엄호하거나 돕는다.

길이 11.7 m인 로열 윙맨은 15.7 m F-35, 15.06 m F-16 보다 짧다. 한국전쟁 당시 소련 공군 전투기이자, 현재도 북한이 쓰고 있다는 10.102 m 미그-15 정도 길이이다. 항속거리는 3,700 km 인데, 비슷한 길이와 항속거리인 무인전투기로 노스롭 그루먼 X-47B이 있다.

2018년 미 공군의 공군연구소(AFRL)가 공개한 동영상에선 F-35A 전투기 1대가 6대의 무인 전투기를 이끌고 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F-35A 조종사가 적의 지대공 미사일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무인기는 활강형 폭탄으로 적 미사일을 파괴한다. 2005년 개봉된 스텔스 (영화)의 내용과 비슷하다.

2020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매릴랜드주 로럴에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연구소(APL)에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와 AI 조종사가 공중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했다. 인간 조종사는 단 한 발도 쏘지 못했다. AI는 15발을 쏴 인간 조종사의 전투기를 5번 격추했다. 미국 헤론 시스템사(社)의 AI 프로그램이 미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와 벌인 가상 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은 2차 대전 당시의 일대일 공중전 상황을 가정해 AI 프로그램과 인간 조종사가 맞붙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실험에서 AI 프로그램은 "초인적인 조준 능력"을 보였지만, 미 공군 조종사는 AI가 조종하는 전투기에 단 한 차례도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미 공군 조종사를 꺾은 AI 프로그램은 개발한 지 1년 만에 40억 차례의 가상 대결을 펼쳐 현실 세계에서 12년에 해당하는 전투 경험을 쌓았다고 헤론사는 밝혔다.[1]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AI, 미 공군 F-16 조종사와 모의 공중전서 완승, 연합뉴스, 202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