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화산

화산의 형태

복합 화산(複合火山, complex volcano)은 여러 화산들이 뭉쳐서 생긴 화산의 형태중 하나로, 주로 순상 화산이나 성층 화산종상 화산(용암 돔)이 합체되어있는 것이다. 즉, 단순한 구조의 화산 몇 개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거나 겹쳐져 하나의 복잡한 구조의 화산을 형성할 때 이러한 화산을 복합화산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칼데라가 생긴 뒤에 여러 개의 중앙화구가 성장한 것이 그 예이다. 또 실제로는 두 개의 성층화산과 하나의 순상화산이 겹쳐져서 생긴 것도 복합 화산의 한 예이다. 커다란 화산체 산중턱에 부착되어 있는 소형 화산체를 측화산(기생화산)이라 한다.

케냐의 호마산 (1994년)

예시 편집

가장 좋은 예는 일본 규슈아소 산, 에티오피아 다나킬 사막알루 산,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백두산, 일본 나카사키의 운젠산 등이 있다. 운젠산은 산꼭대기에 있는 용암 돔(종상 화산)이 붕괴하면서 분화가 일어난다. 또 화구가 여러 개인것도 일종의 복합 화산이다. 다른 말로는 복식 화산이라고 한다. 몽펠레산의 경우는 성층 화산인데 산꼭대기에 탑상화산(용암 탑)이 달려있어 복합 화산의 형태를 유지하다가 1902년분화로 붕괴되면서 더 이상 복합 화산이 아니다.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복합화산"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