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영(1971년 9월 16일 ~ )은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1997년, 단편영화 《불똥》으로 감독 데뷔하였고, 2008년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로 첫 장편영화를 감독하였다. 2014년 감독한 영화 《카트》로 주목 받았다. 본관은 제주이다.

부지영
출생1971년 9월 16일(1971-09-16)(52세)
제주도
국적대한민국
직업영화 감독, 각본가
활동 기간1997년 ~ 현재 (감독)
배우자김우형
수상2009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출시나리오 부문

남편은 《그때 그 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에 참여한 영화 촬영 감독 김우형이다.[1]

생애와 경력 편집

부지영은 1971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홀어머니와 함께 자랐다.[1] 고등학교까지 제주도에서 마쳤고, 서울에 상경하여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1년 만에 우연한 계기로 영화 홍보 일을 하게 되었고, 영화에 흥미를 느껴 이후 2000년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했다.[2]

16mm 단편영화 〈눈물〉을 제작, 출품해 2002년 대구단편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제주트멍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에서 연출부 일을 맡고,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스크립터 일을 하며 장편영화 제작 경력을 쌓았다.[2]

첫 장편영화인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2009년 4월 개봉하였다. 공효진신민아가 자매 역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80% 이상 분량을 부 감독의 출신지인 제주도에서 촬영했다.[3] 부지영 감독은 친언니와 여행 중 영화 내용을 구상했다고 하며, "여성성의 섬 제주도, 가부장적 권위에 짓눌리지 않는 제주도 여자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1]

학력 편집

필모그래피 편집

  • 1997년 《불똥》 (각본, 연출, 편집)
  • 2000년 《오! 수정》 (연출부)
  • 2000년 《김옹의 시험》 (각본, 연출, 미술, 편집)
  • 2001년 《싸게 사는 법》 (각본, 연출, 편집)
  • 2002년 《눈물》 (각본, 연출, 편집)
  • 2003년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스크립터)
  • 2008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각본, 연출)
  • 2011년 《시선 너머》중 <니마> (각본, 연출, 편집)
  • 2011년 《애정만세》중 <산정호수의 맛> (각본, 연출, 편집)
  • 2012년 《나 나 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편집, 총연출)
  • 2014년 《카트》 (각색, 연출)
  • 2019년 《우리 지금 만나 - 여보세요》 (각본, 연출)

수상 편집

  • 1997년 금관영화제 장려상
  • 2001년 제2회 대구단편영화제 우수상
  • 2002년 제3회 대구단편영화제 특별상
  • 2009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출시나리오 부문
  • 2015년 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 수상

각주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