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회사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 덕룡산 남쪽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연혁 편집

대웅전 편집

나주 불회사 대웅전은 상량문 및 건축수법 등으로 볼 때 1799년(정조 23년) 중건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식성이 돋보이는 조선후기의 화려한 다포집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1310호로 지정되었다.

건칠비로자나불좌상 편집

불회사 대웅전의 주존으로 모셔진 이 불상은 고려 말 조선 초에 특히 많이 조성된 건칠불상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1545호로 지정되었다.

석장승 편집

나주 불회사 입구에 서있는 2기의 돌장승이다.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마을이나 사찰 입구에 세워 경계를 표시함과 동시에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데 이 장승 역시 경내의 부정을 금하는 수문신상이다. 대한민국의 중요민속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원진국사부도 편집

나주 불회사에 있는 원진국사의 묘탑이다. 고려 충숙왕 4년(1317)에 세워진 이 부도는 조성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으며 고려말 부도 양식 변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있다.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25호로 지정되었다.

소조보살입상 편집

나주 불회사 소조보살입상은 본존불인 건칠불의 좌우 협시불로 15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어 조성의 연대도 빠르고 조형성도 뛰어난 편이며 고려·조선 전기를 걸쳐 오면서 조상되는 조각사적 흐름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다.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67호로 지정되었다.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편집

비자나무 숲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나주시에서 보호․관리하고 있으며, 편백은 채종임분으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자료를 조사․수집하여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또한 덕룡산 자락에서 자란 자생 차나무는 불회사에서 찻잎을 채취하여 불회약차를 제다하는 등 보존가치가 있어 2016년 1월 5일 산림청장이 국가산림문화자산 제2015-0009호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으로 지정하였다[1]

각주 편집

  1. 산림청고시제2015-116호, 《국가 산림문화자산 고시》, 산림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8672호, 218면, 2016-01-05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