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깨짐

컴퓨터에 글자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는 현상
(뷁어에서 넘어옴)

글자 깨짐(일본어: 文字化け 모지바케[*]) 또는 문자 깨짐 현상컴퓨터를 통해 글자를 표시 또는 인쇄할 때, ��� 또는 €처럼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인터넷 은어로 뷁 문자(뷁어), 자연자(한국 한자: 自然字) 등으로 불린다.

UTF-8로 인코딩된 일본어 위키백과Windows-1252로 표시된 모습[1]

원인 편집

글자 깨짐은 보통 문서에 문자 인코딩이 제대로 지정되지 않았거나, 표시가능 문자 인코딩이 제한되어 표시할 수 없을 경우에 발생한다. 또, 폰트가 없거나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예시 편집

UTF-8 디코더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오류가 있을 때, 오류 처리 중 하나로 대체 문자 �(U+FFFD)를 사용한다. UTF-8 인코딩에서 이 문자가 2개 붙어 있는 경우(��), EUC-KR 인코딩으로 해석하면 占쏙옙이라는 글자로 변한다.

노토 폰트 편집

구글은 폰트가 지원하지 않아 깨진 문자를 없애자는 목표로 '영어: No Tofu 노 토푸[*]'의 약자인 노토 폰트를 개발하여 배포한 바 있다.[2] 여기서 Tofu두부일본어 발음인데, 깨진 문자를 표시하는 사각형이 두부와 비슷해 보인다는 이유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위키피디아 로고의 글자는 깨지지 않았는데, 이는 로고가 사진이여서 그렇다.
  2. (구글 노토 폰트 프로젝트)https://www.google.com/get/n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