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위(宿衛)는 궐에서 군주를 호위하며 지키는 제도이다. 주로 당나라에서 황제의 호위를 맡은 주변 국들의 왕자들에게 사용되었다.

중국 편집

본래 숙위는 중국 고대의 친위병들을 뜻했으나, 원나라에서는 케식(怯薛)이라고 불리며 황제의 은총을 받는 황실의 친위조직을 의미하게 되었다.

당나라에서는 주변국들의 왕자들에게 숙위를 맡게 하며 주로 외교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한국 편집

260년, 백제의 고이왕위사좌평에게 숙위병사(宿衛兵事)를 맡게 했으며, 조선에서는 무장을 갖춘 갑사(甲士)로 하여금 궁궐을 지키는 업무를 맡게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발해의 경우 고왕 시기에 대문예를 시작으로 총 12명이 당나라에 파견되었다. 신라에서는 김충신이 숙위로 있었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