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민족주의와 지역주의

역사적으로 현대 스페인은 여러 독립적인 이베리아반도의 왕국들(아스투리아스, 레온, 갈리시아, 카스티야, 나바레, 아라곤, 카탈루냐, 마조르카, 발렌시아, 그라나다 등)이 왕위계승, 정복활동 및 지배계층의 의지에 따라 합쳐진 결과물이다. 이 각각의 왕국들은 저마다의 특징과 문화, 국경 등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독자적인 의식을 계승하고 있다. 오직 포르투갈만이 1640년 이베리아 연합의 결렬 이래 스페인에 병합되지 않은 채 독자적인 국가로 남아 있다.

각 지역별 민족정당 지지율
각 지역별 지역정당 지지율

가톨릭을 신봉하는 군주의 치세하에 스페인을 중앙집권국가로 만들려는 시도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각 왕국의 역사적 언어적 문화적 동질성위에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던 각 지역의 지배층에 의하여 격퇴되었다. 이러한 중앙과 지방의 대결의식은 스페인의 역사와 정치에서 오래된 문제이다. 프랑코 독재의 종말 이후, 민주화된 스페인에서는 억눌려 있던 지역에서 정치적 독립, 또는 더 큰 자치권을 획득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였다.

스페인 왕국이 수립된 지 수백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페인 국적의 시민들은 그들 스스로를 "스페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역사적 왕국에 기인한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생각한다.

민족주의 편집

스페인 민족주의 편집

 
 

카탈루냐 민족주의 편집

카탈루냐 민족주의는 월드컵 우승까지는 바스크 민족주의에 이어 가장 민족주의가 심한 곳이었다. 월드컵 우승 후, 민족주의자들은 줄어들었다. 카탈루냐 독립선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스크 민족주의 편집

스페인에서 가장 난폭한 민족주의 중 하나로 그들은 폭력을 써서 독립을 성취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