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도어 포스톨
시어도어 포스톨(Theodore A. Postol, 1946년 ~ )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과학, 기술, 국제 안보 교수이다.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미사일 방어에 대해 비판적인 학자로 유명하다.
생애 편집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원자력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과 미국 기술평가원에서 일했다. 또 미 해군 작전부장의 과학 고문으로 일했다. 1980년대 말부터 스탠포드대학교 등 학계에서 군사기술 관련 연구에 종사했다.
미사일 방어 비판 편집
패트리어트 미사일 편집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걸프 전쟁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막기 위해서 사용됐다. 미국 육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격 성공률이 80%, 이스라엘에서 성공률이 50%라고 주장했다가, 나중에는 각각 70%와 40%라고 낮췄다.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은 97% 이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톨은 1992년 4월 하원 위원회에서 "걸프 전쟁 기간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요격 성공률은 매우 낮았다. 예비조사를 살펴보면 10% 이하이거나, 심지어 제로(0)인 경우도 있었다"고 발언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