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러 문화(중국어 간체자: 新乐遗址, 정체자: 新樂遺跡, 병음: Xīnlè Yízhǐ Xinle culture[*])은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시가지의 북부에 있는 기원전 5300년 경의 신석기 시대 모계씨족의 정주 취락 유적이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싱룽와 문화(중국어 간체자: 兴隆洼文化, 정체자: 흥륭와문화(興隆窪文化), 병음: xīnglóngwā wénhuà Xinglongwa culture[*]), 훙산 문화(중국어 간체자: 红山文化, 정체자: 紅山文化, 병음: hóngshān wénhuà), 자오바오거우 문화(중국어 정체자: 趙寶溝文化, 병음: Zhàobǎogōu wénhuà), 신러 문화(중국어 간체자: 新乐遗址, 정체자: 新樂遺跡, 병음: Xīnlè Yízhǐ Xinle culture[*])등의 요하일대의 신석기문화문화의 단계를 넘어 세계의 새로운 문명으로 보아 '요하문명'(遼河文明)으로 명명(命名)하여 부르고 있다.

개요 편집

1973년 발굴 유적에서 40여 채의 신석기 주거를 발견하였다. 부장품으로는 석기와 도기, 옥, 골각기, 나무 조각품, 정제된 석탄 등을 발굴하였다. 1978년에 또 다른 발굴작업이 이루어졌는데, 토템 숭배의 도구로 보이는 7200년 전의 나무 조각품을 발굴해냈다. 이것은 선양 지역에서 발굴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목조 조각품 중의 하나였다.

이 발굴 조사에서 키탄국(契丹國)으로 불리던 요왕조의 1000년 전의 무덤도 발굴되었다.

이 발굴지는 원래 신러 기숙사(新樂宿舍)라는 오래된 건물이 있는 곳이었는데, 그것을 따서 신러 문화라고 불렀다.

박물관 편집

1984년에 신러유적 박물관(新樂遺址博物館)이 개관하였다. 현재는 유적 공원으로서 복원 주거를 세우는 등 정비가 되어 있고 박물관도 있다. 이 유적에서 발견된 나무조각 《圖騰鳥》(새의 토템)은 선양 시의 심볼이 되었으며, 이것을 본뜬 기념탑이 선양 시내의 시 광장에 우뚝 솟아 있다. 또 유적 공원 내에는 요나라 대의 고분 두기도 있다. 2001년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갤러리 편집

 
주 입구
 
박물관 홍보 상
 
박물관 바깥의 조각상
 
목각품
 
움집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

같이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