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두타(산스크리트어: यमदूत)는 힌두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사자로, 저승의 신 야마의 대리인이다. 이들은 해탈을 이루지 못한 인간의 죽은 영혼을 저승인 야마로카로 실어나른다.[1]  

비슈누두타들은 야마두타(오른쪽)들로부터 아자밀라의 영혼을 구출한다.

신화 편집

아자밀라의 이야기 편집

야마두타들은 아자밀라의 이야기에서 주로 등장한다. 아자밀라는 쿠샤풀을 채취하기 위해 정글로 떠난 브라만이었다. 아자밀라는 도중에 아름다운 수드라 여인을 만났고,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한 브라만은 그녀를 아내로 맞이했다. 그들 사이에 열 명의 자녀가 태어났다. 그가 임종할 때 야마두타들이 그를 지옥으로 데려가려고 기다릴 때, 그는 비슈누의 별명이기도 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 나라야나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비슈누의 사자 비슈누두타가 야마의 부하들이 아자밀라를 지옥으로 데려가는 것을 막았다. 분쟁이 벌어지자 야마두타들은 브라만을 야마에게 데려갔고, 이 이야기를 들은 죽음의 신은 비슈누두타가 옳다고 확언했고, 죽음의 사자들은 비슈누의 영광을 찬양했다.[2] 이 전설은 야마두타가 비슈누교도들을 피하거나 최소한 야마로카가 아닌 바이쿤타로 데려간다는 신앙의 기원이다.

각주 편집

  1. www.wisdomlib.org (2010년 12월 19일). “Yamaduta, Yama-duta, Yamadūta, Yāmadūta: 15 definitions”. 《www.wisdomlib.org》 (영어). 2022년 9월 4일에 확인함. 
  2. www.wisdomlib.org (2017년 11월 7일). “Ajamila, Ajāmila: 5 definitions”. 《www.wisdomlib.org》 (영어). 2022년 9월 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