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효자리비

양산 효자리비(梁山 孝子里碑)는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 양산시립박물관에 있는 2기의 비석이다.

양산 효자리비
(梁山 孝子里碑)
대한민국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48호
(1976년 12월 20일 지정)
수량2기
소유양산시장
위치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로 78
(북정동) 양산시립박물관
좌표북위 35° 21′ 30″ 동경 129° 2′ 55″ / 북위 35.35833° 동경 129.04861°  / 35.35833; 129.04861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48호 효자리비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 편집

양산시립박물관에 있는 2기의 비로, 이 고장에 전해오는 효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세웠다 한다. 비의 주인공은 고려 우왕 때 진사를 지낸 박창과 이공미라는 인물이다. 이 두 비는 비문의 내용이 심하게 닳아 읽기 어려운 상태이나 『양산군 읍지(梁山郡 邑誌)』에 기록이 남아 있어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박창의 비는 네모난 형태로 윗면에 큰 글씨로 ‘효자리(孝子里)’라고 쓰고, 그 아래에 비문을 새겼다. 비문의 내용은 박창이 부친상을 당하여 초막을 짓고 애통해 하는데 두 명의 왜적이 칼을 들고 왔다가 그의 애통해 하는 사연을 듣고 감동하여 오히려 그를 지켜주어 무사히 3년상을 치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공미의 비는 비몸 윗부분의 양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형태로, 윗면에 큰 글씨로 ‘효자지리(孝子之里)’라고 쓰고, 그 아래에 비문을 새겼다. 비문에는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3년동안 정성을 다하여 묘곁을 지킨 이공미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이 비를 세웠다고 적고 있다.

문화재 이전 편집

당초 경상남도 양산시 중보동 153-3번지에 있었으나, 도 문화재인 양산 효자리비의 원활한 보존관리를 위하여 양산시립박물관 내로 이전하였다. [2]

각주 편집

  1. 경상남도 고시 제2018-485호,《경상남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명칭변경 고시》, 경상남도지사, 2018-12-20
  2. 경상남도고시 제2015-435호 Archived 2017년 9월 30일 - 웨이백 머신, 《경상남도 문화재 이전 고시》, 경상남도지사, 경남공보 제2198호, 9-10면, 2015-10-15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