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난(涼州-亂)은 기원후 184년에서 189년까지 후한의 서량 지방에서 일어난 불온사태이다. 본래는 소수민족 강족들이 한족의 지배에 대해 들고 일어난 것으로 시작했으나, 이 틈을 타 마등, 한수를 비롯한 서량의 한족 군벌들과 소월지까지 봉기하여 중앙 후한 정부에서 독립, 할거하였다.

양주의 난
후한말의 일부
날짜184년 ~ 189년
장소
후한 양주(서량) 하서주랑 일대
결과 결정적이지 못함
교전국
한나라 관군 서량 군벌
강족
소월지
지휘관
장온
황보숭
손견
북궁배옥
이문후
전오
변장
한수
마등
왕국
병력
10만 명 수만 명

앞서 일어난 황건적의 난보다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지만, 양주의 난이 일어남으로써 인해 한나라는 북서 지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고, 이는 삼국시대가 끝난 뒤 흉노, 강, 저를 비롯한 유목민족들이 이쪽을 통로삼아 중원으로 쳐들어오게 되어(영가의 난) 오호 십육국 시대가 개막한다는 점에서 그 비중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