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유 천황(일본어: 円融天皇, 959년 4월 12일 ~ 991년 3월 1일)은 제64대 일본 천황이다. 휘는 모리히라(守平)이다.

엔유 천황
円融 天皇
제64대 일본 천황
재위 969년 11월 5일-984년 9월 24일
전임 레이제이 천황
후임 카잔 천황
섭정
재상
이름
모리히라 (守平)
시호 엔유 (円融)
능호 노치노무라카미 능 (後村上陵)
연호 안나 (安和), 덴로쿠 (天禄), 덴엔 (天延), 조겐 (貞元), 덴겐 (天元), 에이간 (永観)
신상정보
출생일 959년 4월 12일
사망일 991년 3월 1일
왕조 야마토 왕조
부친 무라카미 천황
모친 후지와라노 야스코
배우자 후지와라노 테루코
후지와라노 노부코

약력 편집

형인 레이제이 천황 즉위 후 3개월 남짓에 걸치는 황태제의 공석 뒤, 967년 9월 1일, 9세의 나이로 황태자가 되었다. 969년 안나의 변으로 미나모토노 다키아키라가 실각하면서 5개월 후 레이제이 천황의 양위를 받아 즉위한다.

즉위시에는 아직 11세였기 때문에, 대숙부에 해당하는 태정대신 후지와라노 사네요리섭정으로 취임하였다. 970년에 사네요리가 사망하면서 천황의 외시아버지 후지와라노 고레타다가 섭정을 계승하였다. 972년에 고레타다가 죽으면서 그 동생 가네미치와 가네이에 사이에 섭관직을 둘러싸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천황은 가네미치를 간파쿠로 임명했고 977년에 가네미치가 중병에 걸리면서 가네미치의 요청에 따라 외척 관계가 없는 후지와라노 요리타다를 후임으로 했다.

그 후 가네이에는 딸 센시(아키코)를 입궁시켜 천황의 유일한 황자녀인 야스히토 친왕(후의 이치조 천황)을 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궁황자의 사망 후에 준시가 중궁에 책봉되었다. 984년 야스히토 친왕을 황태자로 하는 조건으로 가잔 천황에 양위하였다.

가계도 편집

  • 황후 : 중궁(中宮) 후지와라노 데루코(藤原 媓子) (947~979) - 후지와라노 가네미치(藤原 兼通)의 딸
  • 황후 : 중궁(中宮) 후지와라노 노부코(藤原 遵子) (957~1017) - 후지와라노 요리타다(藤原 頼忠)의 딸
  • 황후 : 황태후(曾皇太后) 후지와라노 아키코(藤原 詮子) (962~1002) - 후지와라노 가네이에(藤原兼家)의 딸
  • 뇨고(女御) : 조쿄덴노 뇨고(承香殿女御) 도모토코 내친왕(尊子内親王 966~985) - 레이제이 천황의 딸
  • 고이(更衣) : 주조노 미야스도코로(中将御息所) - 후지와라노 가네타다(藤原 懐忠)의 딸
  • 고이(更衣) : 쇼조노 고이(少将更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