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靈巖 道岬寺 木造文殊·普賢童子像)은 전라남도 영암군 도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동자상이다. 1992년 7월 28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34호로 지정되었다.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靈巖 道岬寺 木造文殊·普賢童子像)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134호
(1992년 7월 28일 지정)
수량2구
시대조선시대
관리도갑사
위치
영암 도갑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영암 도갑사
영암 도갑사
영암 도갑사(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도갑사 (도갑리)
좌표북위 34° 45′ 10″ 동경 126° 39′ 46″ / 북위 34.75278° 동경 126.66278°  / 34.75278; 126.6627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신라말 도선이 창건한 도갑사 해탈문 안에 있는 목조동자상이다. 국보 제50호로 지정된 해탈문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단층건물로 동자상은 뒷쪽 좌우칸에 모셔져 있다.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있는 두 동자상은 총 높이가 약 1.8m가량이고, 앉은 높이가 1.1m 안팎으로 크기도 비슷하고 조각기법도 동일하다. 다리를 앞쪽으로 나란히 모아서 사자, 코끼리 등에 걸터앉은 두 동자상은 동물상과 따로 만들어 결합하였으며, 두 손도 따로 만들어 끼웠다. 현재의 손도 후대에 다시 만들어 끼운 것으로 생각된다. 두 동자상의 머리를 묶은 모양새는 매우 화려하며, 이목구비가 원만하여 동자의 천진스런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있는 점에서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과 실천의 상징인 보현보살의 화신으로 추정되며 사자와 코끼리를 탄 동자상이라는 드문 예 가운데 목조상으로서는 유일한 작품이다.

1960년 해탈문을 해체 복원할 때 발견된 기록에 의하면 해탈문이 1473년에 건립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이곳에 모신 동자상도 문이 건립될 때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