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매장신약에 기술된, 십자가형 후에 예수의 몸의 매장을 말한다. 정규 복음서 계정에 따르면, 그는 아리마태아의 요셉이라는 사람에 의해 무덤에 넣어졌다.

카라바조그리스도의 매장.

성경 기록 편집

예수의 매장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바울의 편지에 있다. 서기 54년경에 고린도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받은 기록을 언급한다("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

66년에서 95년 사이에 기록된 네 개의 정경 복음서는 예수의 체포, 재판, 십자가에 못 박히심, 매장, 부활에 대한 확장된 이야기로 결론을 내린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 저녁에 어떻게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시신을 요구했고, 빌라도가 그의 요청을 수락한 후 시신을 세마포로 싸서 무덤에 안치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사도행전 13장 28~29절에 따르면 그는 공의회에 의해 무덤에 안치되었다.

현대 학문은 복음서 기록의 대조를 강조하고 마가의 묘사가 더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한다.

마가복음 편집

66년과 72년경에 기록된 마가복음(가장 초기의 정경 복음서)에서 아리마대 요셉은 유대인 규례에 따라 시체를 매장하기를 원하는 예수를 정죄한 산헤드린의 일원이다. 시체를 하룻밤 사이에 노출시킬 수 없다는 법이 있었다. 그는 시신을 새 수의에 넣어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 안장했다. 20세기 말에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유대인들이 이 법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힌 범죄자들의 시체도 해가 지기 전에 끌어내어 매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록에서 요셉은 몸을 천으로 싸고 몸을 씻거나 기름을 바르는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율법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일만 한다. 이것은 마가가 한 여자가 예수에게 향유를 부은 십자가 처형 이전의 사건을 언급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수는 실제로 죽기 전에도 매장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태복음 편집

마태복음은 80년에서 85년경에 마가복음을 출처로 하여 기록되었다. 이 기록에서 아리마대 요셉은 산헤드린의 일원이 아니라 부유한 예수의 제자로 언급된다. 많은 해석자들은 이것을 저자가 부유한 지지자들을 향한 교묘한 방향으로 해석한 것으로 읽은 반면, 다른 이들은 이것이 이사야 53:9의 예언의 성취라고 믿는다.

"저희가 그 묘실을 악인과 함께 하고 부자와 함께 하였으니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더라"

이 버전은 더 명예로운 매장을 제안한다. 요셉은 시신을 깨끗한 수의로 싸서 자신의 무덤에 안치하는데 사용된 단어는 프토마(시체)가 아니라 소마(몸)이다. 저자는 로마 당국이 "돌에 도장을 찍고 경비병을 배치하여 무덤을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이다.

누가복음 편집

마가복음은 또한 90~95년경에 기록된 누가복음에 나오는 설명의 출처이기도 하다. 마가 버전에서와 같이 요셉은 산헤드린의 일원으로 묘사되지만 산헤드린의 예수님에 대한 결정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그는 예수의 제자라기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렸다"고 한다.

요한복음 편집

마지막 복음서인 요한복음은 80~90년경에 기록되었으며, 요셉을 제자로 예수님을 존귀하게 장사 지내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요한은 요셉이 매장 과정에서 니고데모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니고데모는 유대 관습에 따라 몰약과 침향의 혼합물을 가져와 수의에 이 향료를 포함시켰다.

같이 보기 편집

출처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