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아동 방치 살해 사건

오사카 아동 방치 살해 사건(일본어: 大阪2児餓死事件)은 2010년 7월 30일, 오사카부 오사카시 니시구의 한 맨션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건으로, 친모가 2명의 자녀[A]육아 포기하고 굶어 죽게 만든 사건이다.

개요 편집

2010년 7월 31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쿠라코 양[B]과 가에다[C]군 남매는 2010년 7월 30일 아파트 안에서 굶어 죽어 시신이 일부 부패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아이들의 엄마이자 유흥 업소 종업원인 23세의 시모무라 사나에씨가 지난 2010년 6월 하순, 아이들을 집안에 가두어 둔 채 친구 집에 가 버렸기 때문이다. 음식은 물론, 냉장고에 마실 물조차 남기지 않고 아동을 방임하였던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지난 2010년 3월, 오사카시에서 운영중인 아동학대 상담전화에는 해당 맨션 내 자택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3회 들어왔으나, 최종 신고는 같은 해 5월 18일 자로 접수되었다. 오사카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날 오후 집을 방문하였다가 울음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고 집주인을 만나지 못하게 되자 되돌아간 바 있다.[1]

사건 결과 편집

문제의 친모 시모무라 사나에(23) 씨는 사건이 터진 날 당일, 일본 오사카시의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2]

그 외 편집

2013년에는 이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 《굿바이 마마》(일본어 원제 : 子宮に沈める)가 개봉되었으며, 오가타 다카오미(일본어판) 감독과 이자와 에미코(일본어판) 주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영화는 수 년동안 부정기적으로 상영되었다.[3] 또한 해당 영화는 아동학대 방지 전국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렌지 리본(영어판) 운동"의 추천 영화로도 공인되어 있다.[4]

유사 사건 편집

한국에서 일어난 이와 비슷한 사건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 방임 및 화재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오사카 아동 방치 살해 사건과 거의 비슷하며, 급식을 포기한 대신 라면을 조리하다가 불을 낸 사건이다.[5]

각주 편집

내용
  1. 3세 여아와 1년 9개월령의 남아이다. 당시의 출생 연도는 2007~2008년 사이에 걸쳐 태어났다.
  2. 3세 여아
  3. 1세 남아, 생후 1년 9개월.
출처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