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제1공화국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독일어: Erste Republik 에르스테 레푸블리크[*])은 1919년 9월 생제르맹 조약에서부터 1934년 5월 파시즘 정당 조국전선이 정권을 장악하고 헌법을 개정하기까지의 오스트리아를 일컫는데 쓰이는 표현이다.

오스트리아 공화국
Republik Österreich

 

1919년~1934년
문장
문장
국가독일 - 오스트리아, 아름다운 나라여!
수도
정치
정치체제공화정
대통령
1919년 ~ 1920년
1920년 ~ 1928년
1928년 ~ 1934년
총리
1919년 ~ 1920년
1932년 ~ 1934년

카를 자이츠
미하엘 하이니슈
빌헬름 미클라스

카를 레너
엥겔베르트 돌푸스
입법부라이히스라트
인문
공용어오스트리아 독일어
경제
통화오스트리아 크로네
오스트리아 실링
종교
종교천주교

배경 편집

1918년 11월 12일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전국이 되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지역 중 독일어 사용지역은 따로 구분되었다. 이 지역에 1918년 사회민주당 주도로 공화국이 성립되었다. 이것이 독일계 오스트리아(독일어: Republik Deutschösterreich, 혹은 독일어: Deutsch-Österreich)라고 불리는 시기였다. 국민의회 결의문에는 "독일계 오스트리아는 독일공화국의 한 구성요소"라고 명기되었으나 이 합병은 전승국들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건국 편집

독일계 오스트리아는 전승국과 패전국 사이의 조약인 1919년 생제르맹 조약에 의해 해산되었다.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 공화국"으로 부르도록 결정되었다. 조약에 의해 수데텐란트 내 독일계 주민 거주 지역은 체코슬로바키아에, 티롤 내 독일계 주민 거주 지역은 이탈리아에 할양되었다. 또한 남쪽 지역 일부는 유고슬라비아왕국으로 흡수되었다. 이것이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의 출범이었다.[1]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은 하마터면 다음 두 지역도 다른 나라에 뺏길 뻔하였으나 가까스로 자국 영토로 유지할 수 있었다. 하나는 카린티아의 남동부 지방이었다. 이 지역은 슬로베니아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었다.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훗날 유고슬라비아 왕국, 키릴문자:Краљевина Југославија, 영어: Kingdom of Serbia Croatia Slovenia)이 차지하려고 하였으나 1920년 10월 20일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 주민들에 의해 이 지역은 오스트리아에 남게 되었다. 다른 하나는 부르겐란트주였다. 헝가리가 이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였다. 이 지역은 1647년부터 헝가리 왕국의 영토였는데 헝가리는 이 지역을 ‘서헝가리’라고 불렀다. 이 지역에는 독일어 사용 주민이 대다수였으나 일부 헝가리어크로아티아어 사용 주민도 거주하고 있었다. 생제르맹 조약에 의해 이 지역은 1921년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의 영토가 되었다. 또다른 주민투표에 의해 쇼프론(독일어로는 Ödenburg) 시는 헝가리에 남았다(오스트리아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였다).

시기 구분 편집

더 자세하게 구분하여 역사가들은 1919년부터 1938년까지의 공화국 기간 중 1934년부터 1938년 독일과의 병합 전까지의 오스트리아를 "오스트리아 파치즘"(독일어: Austrofaschismus) 통치 시기로 일컫기도 한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저맨 오스트리아와 1차 공화국”.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