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은 1791년(조선 정조 15년)에 세워진 건물이다. 정조가 수원 화산에 있는 아버지 장조의 무덤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갈 때, 지금 한강의 한 부분인 노들강에 배다리를 설치하고 건너가 잠시 쉬기 위하여 행궁(行宮)으로 쓰던 곳이다. 1972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용양봉저정
(龍驤鳳翥亭)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6호
(1972년 5월 25일 지정)
수량1동
시대조선시대
위치
용양봉저정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대한민국)
주소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14-7 (본동)
좌표북위 37° 30′ 46″ 동경 126° 57′ 22″ / 북위 37.51278° 동경 126.95611°  / 37.51278; 126.9561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석단 위에 지어진 이 건물은 목조단청기와집으로 조선 정조가 수원에 있는 현륭원에 행차하는 길에 쉬어가는 곳으로 건조된 것이다. 정조 13년에 아버지 장조의 무덤인 영우원을 화산 수원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했는데 정조는 자주 이 현륭원에 행행했다. 가마를 타고 한강 주교를 건넌 정조는 이 용양봉저정에서 잠시 머물러 휴식을 취하고 점심을 들곤했다. 서정소라고도 불렸던 이곳에는 당시 노들강(한강)에 배다리를 놓는 일을 하는 주교사와 주교대장도 있었다. 이 건물은 견실하고 단아한 정조 대의 행국건축으로 주위에는 일부 건물의 기단부와 주초석이 아직도 남아있어 당초에는 정문과 두어채의 다른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간통 단층인 이 용양봉저정은 온돌구조로 견실하게 지어졌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후부터 중앙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와 보호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문화재 주위를 청소해 오고 있다.[1]

각주 편집

  1. “서울 문화재 순례 (5) 용양봉저정”. 동아일보. 1972년 11월 10일. 

참고자료 편집

  본 문서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한 저작물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