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보편적 행동 강령/2021년 한국어 커뮤니티 원탁 토론

위키미디어 재단의 보편적 행동 강령 팀에서는 보편적 행동 강령의 시행 방안에 대해서 위키미디어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Round table (원탁 토론) 세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12일 오후 2시(KST)에 3번째 원탁 토론이 세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이번 원탁 토론을 통해서 어린 사용자들이 행동 강령의 시행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위키백과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로 진행되는 별도의 원탁 토론 세션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 세션에는 한국어 위키백과 공동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일시: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 4시 (KST)
  • 장소: Zoom 미팅 (종료)
    • 미팅 링크: 세션 시작 1일 전 제공 예정
    • 회의는 운영자가 승인을 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작 10분 전부터 입장해 주세요.
    • 마이크 액세스가 없더라도 채팅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Notice: This event will be run in Korean only. No English interpretation provided.

주제 편집

본 세션은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1. 보편적 행동 강령의 시행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그룹의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고 있고, 이 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어 위키백과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2. 학생 사용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해보고, 어떠한 점을 서로 개선하면 좋을지, 위키백과를 비릇한 위키미디어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에 대해서 의견 교류.

모든 위키미디어 공동체를 대상으로하는 원탁 토론이 세션이 본 세션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세션은 영어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 편집

참가 신청은 제 이메일 yko-ctr wikimedia.org 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토론 요약 편집

1부 편집

위키백과에 처음 온 신규 사용자나 학생 사용자들은 정책과 지침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접근 방식의 차이 및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지침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작성되어 있지 않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자세한 사항은 물타기, 부적절한 토론태도,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 부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래는 관련 토론에서 논의된 사항의 요약입니다.

물타기
  • “물의 흐름에 따라간다.”
  • 학생 사용자들은 대화의 주제를 흐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보다, 여론몰이와 같이 특정한 관점에 대한 검증 없이 너도나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보았습니다
  • 정책의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여론에 휘물리는 것이 문제.
  •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에디터톤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행동
  • 백:다검 등에서 오리처럼 보입니다와 같은 틀을 남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과연 학생 사용자중 몇명이 이를 이해하고 있을까요?
  • 위와 같은 물타기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공동체 차원에서의 제한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제재를 가하거나 검증을 하는 등의 수단적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토론 태도
  • 많은 학생 사용자들이 편집 분쟁이나 간략한 편집 요약에서 생긴 오해로 인해 사소한 갈등이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남들을 듣지 않는 행동, 백:다섯 원칙 중 다른 사용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인지하지 못한 사항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들이 다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는 서로가 한 발 물러서서 타인의 행동을 선의로 보며 사용자 간의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갈등이 괴롭힘이나 인신 공격의 사례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신 공격이 무엇인지, 왜 하면 안 되는지와 같은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 사용자간 중재 시스템의 필요성.
개인정보 노출
  • 사용자 문서에 학생 사용자들이 자신의 나이, 거주지, SNS 계정 등의 노출을 거리낌 없이 하며 그에 대한 문제 의식 (경각심)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문제.
  • 어린 사용자의 개인정보 노출시 기록보호 처리하는 보호 정책 시행중.
  • 학생 사용자들에게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할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아울러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나이나 생일을 유추할 수 있는 띠나 별자리 등도 개인정보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위키백과 내에서 이러한 문제를 시스템적으로, 혹은 차단만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이러한 상황은 발생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위키백과의 경우에도 하나의 사회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역시 어린이와 어른이 공존하듯, 위키백과에서도 학생 사용자와 성인 사용자가 공존할 수 있는 방침이 필요할 것이고, 그들에게 규칙을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을 덜 겪어야하며 그들을 위키백과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나서서 도와야 할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그들의 말이 무작정 옳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이 모범을 보여 다른 사용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로간의 불신으로 만들어진 부적절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요.

또한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등을 통해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을 위키백과의 학생 사용자들을 교육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2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