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imone, allons au bois : les feuilles sont tombées ;
Elles recouvrent la mousse, les pierres et les sentiers.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
” |
— Remy de Gourmont, 《Les feuilles mor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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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몬, 나뭇잎이 진 숲으로 가자
이끼와 돌들, 오솔길이 나뭇잎에 덮였구나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
” |
— 레미 드 구르몽,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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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가을을 배경으로 한 노래는 유독 이별, 그리움, 미련, 슬픔, 고독 등을 주제로 한 것이 많은데요. 봄철이면 빼 놓을 수 없는 “벚꽃엔딩”과 대조되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노래하는 “잊혀진 계절”이 대표적이지요. 사람들은 왜 가을에 고독을 느끼는 걸까요? 과학자들은 일조량 감소에 따른 멜라토닌 분비 이상을 지목합니다. 외로움은 실제 면역약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부디 외롭지 않은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이야기가 나온 김에 덧붙이면, 우리 협회는 지난 여름부터 암 문서 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회가 주관하는 첫번째 의학 관련 문서 보강 프로젝트이고요. 앞으로도 계속하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위키백과의 탑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과연 어느 문서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 궁금했거든요. 아무래도 미디어의 관심을 많이 받는 주제가 뷰 수도 높았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의 흑인 클레오파트라 논란은 클레오파트라를 찾아보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한국 아이돌 그룹 뉴진스도 급상승했네요. BTS, 블랙핑크 등의 세계적 명성을 뒤따라 갈까요?
이번에도 여러 행사 진행 소식들이 실려있습니다.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었는지 찬찬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위키백과는 정말 덕질하기 어려운 위키인가요? 이와 관련하여 아홉번째 노란거북 YellowTurtle9님이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따뜻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