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루뚱(Trachypithecus cristatus)은 구세계원숭이의 일종이다. 털은 짙은 다갈색 또는 검은 색이고 털 끝은 회색이지만, 샅과 꼬리 안쪽은 누르스름한 색이다. 은색잎원숭이 또는 은색랑구르라고도 부른다. 암컷은 키는 46–51 cm 정도이고, 평균 몸무게는 5.7kg이며 꼬리 길이는 67–75 cm 정도이다. 수컷은 50-58cm이며 평균 몸무게는 6.6kg이고, 꼬리 길이는 67-75cm이다. 태어날 때 이 원숭이의 털 색깔은 오렌지색이지만, 약 3개월 후에는 어른의 털이 생긴다. 이들은 초본 식물 먹이 안에 들어 있는 섬유소를 소화시키기 위해 매우 복잡하고 큰 위장을 지니고 있다. 이 종은 은색루뚱원숭이군의 모식종이다.

은색루뚱[1]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영장목
상과: 긴꼬리원숭이상과
과: 긴꼬리원숭이과
아과: 콜로부스아과
속: 루뚱원숭이속
종: 은색루뚱
(T. cristatus)
학명
Trachypithecus cristatus
Raffles, 1821
보전상태


준위협(NT): 근미래에 위협에 처할 수 있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2]

은색잎원숭이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수목형 동물로, 버마에서 인도차이나보르네오에 걸쳐, 해안가와 맹그로브 그리고 강기슭 숲에서 산다. 9-30마리가, 한 마리의 수컷과 공동으로 새끼를 돌보는 여러 마리의 성숙한 암컷으로 이루어진 집단을 형성한다. 성숙한 수컷은 자신의 집단과 영역을 경쟁하는 수컷으로부터 보호하며, 소리를 지르거나 싸움을 통해 다른 수컷에게 자신의 지배력을 전달한다.

아종[3][4]:

  • Trachypithecus cristatus cristatus
  • Trachypithecus cristatus selangorensis
  • Trachypithecus cristatus vigilans

각주와 인용 편집

  1. Groves, C.P. (2005). Wilson, D.E.; Reeder, D.M., 편집.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176쪽. ISBN 0-801-88221-4. OCLC 62265494. 
  2. “Trachypithecus cristatus”.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8. 2009년 1월 4일에 확인함. 
  3. http://linkinghub.elsevier.com/retrieve/pii/S1055790308001024
  4. “Dr. Christian Roos”. 2013년 2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9월 25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