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은편리 지석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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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은편리 지석묘군(蔚州 銀片里 支石墓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에 있는 지석묘군이다. 1998년 10월 19일 울산광역시의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었다.

울주 은편리 지석묘군
(蔚州 銀片里 支石墓群)
대한민국 울산광역시기념물
종목기념물 제21호
(1998년 10월 19일 지정)
수량3기
위치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은편리 586-2
좌표북위 35° 38′ 22″ 동경 129° 13′ 15″ / 북위 35.63944° 동경 129.22083°  / 35.63944; 129.22083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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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편리 지석묘군은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국수봉의 나지막한 능선 자락에 위치하며 현재 은편리 숲안마을의 서쪽 편에 있다. 이 지석묘군은 바둑판식으로 추정되며, 3기(基)의 지석묘가 한 장소에 모여 있다.

제1호는 만화로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2․3호는 뒤쪽으로 40m쯤 떨어진 대밭 옆에 있다. 덮개돌의 규모가 제일 큰 제1호는 길이 270cm, 너비 220cm, 두께 50cm 정도이다. 이들 덮개 돌 위에는 작은 돌로 문질러서 둥글고 오목하게 파인 알[卵] 모양의 구멍들이 있는데, 이런 구멍을 성혈(性穴)이라고 한다. 이 성혈은 여성 성기의 상징으로 풍요와 다산(多産)의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고,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인들이 작은 돌로 성혈을 열심히 문질러서 그 돌이 바위에 붙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널리 전해 오고 있다.

이 지석묘군은 청동기시대 두동지역의 정치·사회·문화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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