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상이암 부도

임실 상이암 부도(任實 上耳庵 浮屠)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상이암 내에 있는 부도이다.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전체 높이 184㎝, 기단부 높이 46㎝, 탑신 지름 42㎝, 탑신 높이 42㎝이다.

이 암자에는 3기의 부도가 있다. 이중 2기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4호로, 나머지 1기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4호 편집

상이암부도
(上耳庵浮屠)
  전북특별자치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124호
(1986년 9월 8일 지정)
수량2기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산1-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상이암의 뒷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2기의 부도는 각각 ‘해월당’, ‘두곡당’이라는 호를 가진 두 승려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두 부도를 세운 시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86년 9월 8일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24호로 지정되었다.

해월당 부도 편집

해월당 부도는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3단의 받침 위로, 항아리 모양을 한 탑신(塔身)의 몸돌을 두고, 지붕돌을 얹었다. 받침돌에는 세련되지 못한 연꽃무늬가 있고,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가 위로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밑부분이 깨진 꽃봉오리 모양의 돌이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두곡당 부도 편집

두곡당부도는 8각의 받침돌 위로 종모양의 탑신을 올리고,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을 얹은 구조로, 탑신에는 위아래에 넝쿨무늬를 두어 장식하였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0호 편집

상이암부도
(上耳庵浮屠)
  전북특별자치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50호
(1995년 6월 20일 지정)
수량1기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산85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상이암 내에 있는 이 부도는 모시고 있는 사리의 주인공이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95년 6월 20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바닥돌 위로 전체의 무게를 받치기 위한 기단(基壇)을 두고, 그 위로 위아래를 자른 계란모양의 탑몸돌을 올린 후 지붕돌을 얹은 모습인데, 탑몸돌을 제외한 각 부분이 4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지붕돌 꼭대기에는 네모난 받침위로, 둥근모양의 돌과 버섯모양의 돌이 차례로 올려져 길쭉한 머리장식을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각 부분을 이루는 조각이나, 만든 솜씨가 섬세하면서도 뛰어나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