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공 순의비

정운공 순의비(鄭運公 殉義碑)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1동 몰운대에 자리하고 있는 이 비는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1592년 9월 1일)에 우부장(右部將)으로 출전하여 공격의 맨 앞에 서서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 장군의 의로운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20호 정운공순의비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9월 3일 정운공 순의비로 명칭이 변경되었다.[1]

정운공 순의비
(鄭運公 殉義碑)
대한민국 부산광역시기념물
종목기념물 제20호
(1972년 6월 26일 지정)
수량1기
시대조선시대
관리사하구
위치
몰운대(대한민국)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1동 산144번지
좌표북위 35° 02′ 29″ 동경 128° 58′ 10″ / 북위 35.04139° 동경 128.96944°  / 35.04139; 128.9694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몰운대에 자리하고 있는 이 비는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1592년 9월 1일)에 우부장(右部將)으로 출전하여 공격의 맨 앞에 서서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 장군의 의로운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 있었던 정운 장군은 적병이 호남에 이르기 전에 먼저 나아가 칠 것을 주장하고, 맨 앞에 서서 공격할 것을 스스로 청하였다. 또한 옥포·사천·한산도 해전에서 공을 세우고, 왜적의 군영이 있던 부산포를 공격할 때에도 다시 맨 앞에서 공격을 하였다. 비문에는 장군이 수군 선봉으로 몰운대 아래에서 왜적을 만났을 때 몰운(沒雲)의 운(雲)자가 자기 이름자 운(運)과 음이 같다하여 이곳에서 죽을 것을 각오하고 싸우다가 순절하였다고 적고 있는데, 『충장공실기(忠壯公實記:‘충장’은 정운 장군의 시호)』와 『충무공전서(忠武公全書)』에는 부산포해전에서 순절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직사각형의 비는 윗변을 둥글게 다듬은 간략한 형태이다. 정조 22년(1798) 정운 장군의 8대손 정혁이 다대첨사로 왔을 때 세운 것이며, 비문은 이조판서 민종현이 짓고, 훈련대장 서유대가 썼다. 1974년 부산시가 비각을 세워 비를 보호하고 있다.

명칭 변경 편집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20호 정운공순의비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9월 3일 문화재지정 명칭을 띄어쓰기를 적용하여 정운공 순의비로 변경하였다.[2]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4-363호,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명칭 변경 고시》, 부산광역시장, 2014-09-03
  2.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4-363호,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명칭 변경 고시》, 부산광역시장, 부산시보 제1645호, B3면, 2014-09-03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