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교육심의회

조선교육심의회미군정 시기 미군정청의 문교 정책 자문기구이다.

미군정의 문교정책 담당인 미육군대위 라카드(E.N. Lockard)가 한국인 자문기구를 만들 뜻을 밝혀 7인의 한국교육위원회가 구성되었다. 3명이 추가되어 10인의 위원회가 여러 미군정의 일을 처리해오다가 1945년 11월 23일 100여 명으로 조선교육심의회가 구성되었다. 조선교육심의회는 10개의 분과로 나뉘었고, 그 중 3개의 분과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군 장교들이 위원으로 동참하였다.

이 기구가 한 중요한 일은 교육이념을 ‘홍익인간의 건국이상’으로 정한 것과 6-3-3-4의 미국식 학제를 채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