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콤프턴(John Compton, 1925년 4월 29일 ~ 2007년 9월 7일)은 세인트루시아의 정치인이다.

존 콤프턴 (1986년)

1925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태어나 1939년 세인트루시아로 이주했다. 영국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1954년 정계에 입문하였다. 세인트루시아가 영국령이던 1964년부터 계속해서 정부 수반직을 맡았고, 1979년 독립한 이후 총 세 차례(1979년, 1982~1996년, 2006~2007년) 세인트루시아 총리직을 지냈다. 보수 성향의 연합노동자당(UWP)을 창립하고 정치 경력 내내 주도했다. 2007년 총리직 재임 중 뇌졸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