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혈흡충

사람에서 주혈흡충증을 일으키는 흡충류의 한 속

주혈흡충(住血吸蟲)은 흡충류의 한 으로, 기생성편형동물이다. 사람에게 감염되어 주혈흡충증이라고 하는 질병을 일으킨다. 주혈흡충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말라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경제적인 파괴력이 강한 기생충병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주혈흡층증을 앓고 있다.[1][2]

주혈흡충
만손주혈흡충의 알
만손주혈흡충의 알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편형동물문
강: 흡충강
아강: 이생흡충아강
목: 중구흡충목
아목: 중구흡충아목
과: 주혈흡충과
속: 주혈흡충
학명
Schistosoma
Weinland, 1907

성체는 창자간막이나 방광모세혈관에 기생하며, 종에 따라 기생 위치가 다르다. 다른 흡충류를 포함한 편형동물과 달리, 주혈흡층은 수컷암컷 사이에 성적 이형성을 보이는 자웅이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감염된 종에 따라 방광이나 창자에 성체 주혈흡충이 도달하면 수천 개의 알이 방출되며, 이 알들은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민물로 빠져나간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중간숙주달팽이를 반드시 먼저 통과해야 한다. 그 후 다음 유충 단계에 다다르면 피부를 뚫고 들어가 새로이 포유류를 숙주로 삼는다.

각주 편집

  1. “Schistosomiasis Fact Sheet”.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1년 8월 10일에 확인함. 
  2. “Schistosomiasi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1년 8월 10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