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타리차(불가리아어: Златарица / Zlataritsa)는 불가리아 중북부에 위치한 벨리코터르노보주의 도시로, 인구는 2,558명(2009년 12월 기준), 높이는 102m이다. 발칸산맥 북부에 위치하며 전형적인 내륙성 기후를 띤다.

즐라타리차은(는) 불가리아 안에 위치해 있다
즐라타리차
즐라타리차의 위치

발칸산맥의 지역 가운데 하나인 스레드노셀로(Средно село / Sredno selo)의 리바르치(Рибарци / Ribartsi) 마을에는 룬나드리나(Лунна Долина / Lunna Dolina, "달의 언덕"이라는 뜻)가 있다.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벨리코터르노보 인근에 위치했기 때문에[1] 차르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시내에 있는 성 니콜라이 교회(Църква-храм "Св. Николай" / Tsrkva-hram "Sv. Nikoray")는 불가리아의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에는 고대 취락 3개가 남아 있고 기원전 6천년기~7천년기의 분묘 8개가 발견되었다. 그라디슈테 구에는 요새 유적이 남아 있다.

고대 로마에 있던 차리그라드(콘스탄티노폴리스) 거리가 이 마을 남쪽을 통과했으며 고르스코 노보셀로(Горско Ново село / Gorsko Novo Selo)에는 13세기~14세기 사이에 건설된 중세 교회, 요한네스 1세부터 이사키오스 2세까지 사용된 화폐가 있다.

인구는 많지 않은 편이며 생태관광이 발달했다. 자치체에서는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강가의 산책길을 정비하고 있다.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Lila Perl (1970년). 《Yugoslavia, Romania, Bulgaria: new era in the Balkans》 (영어). T. Nelson. 43쪽.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