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망금산 관방성

진도 망금산 관방성(珍島 望金山 관방城)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망금산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성이다. 2002년 7월 13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었다.

진도망금산관방성
(珍島望金山관방城)
대한민국 전라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204호
(2002년 7월 13일 지정)
수량16,920m2
시대통일신라
위치
진도망금산관방성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진도망금산관방성
진도망금산관방성
진도망금산관방성(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1,2-2
좌표북위 34° 33′ 49.3″ 동경 126° 18′ 21.1″ / 북위 34.563694° 동경 126.305861°  / 34.563694; 126.305861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망금산성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있는 망금산(높이 111.5m) 정상에서 동남쪽 500m 밑의 허리에 있는 작은 봉우리(67m)에 있는 성이다.

성의 둘레는 460m이며, 서쪽이 동쪽보다 높은 서고동저형(西高東低型)의 테뫼식 해협 관방성으로 도랑을 판 흙과 막돌을 섞어 쌓고 외벽을 깎아 접근이 어렵도록 되어 있다.

망금산 관방성은 명량대첩의 역사현장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곳은 당시 전쟁에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관방 유적이며, 성안에서 백제 와당이나 신라 토기를 수습한 점, 그리고 많은 성 가운데에서도 물목을 지키는 관방성이라는 점에서 지리적으로 중요하여 보존하고 보호할 가치가 크다. 조선시대 임진·정유란 때 강강술래를 했던 곳이라 전하고 있으나, 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형여건 등에서 보면 고증하기가 어렵다. 이 성은 그보다 훨씬 전에 축성하여 관방유적으로 기능했기 때문에 관방성으로서의 지리적 중요성이 있다.

충무공 이순신이 진도를 남도(南道)의 요충(要衝)이라 하였고 조선 선조 때 판중추부사 유두수가 진도를 ‘가장 중요한 관방지역(最爲緊關之地)’이라 한 점, 『동국여지지』에 ‘해로요해지지(海路要害之地)’라 한 것은 울두목(咽喉之地)을 이른 것이다. 망금산성은 이 울두목을 지키기 위한 관방성으로 통일신라시대 축성 이후 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관방유적으로 기능을 하여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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