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빙(陳馮, ? ~ ?)은 전한 말기의 제후로, 산양군 하구현(瑕丘縣) 사람이다. 아버지 진탕은 서역도호 감연수와 함께 흉노의 질지선우를 죽이는 공로를 세웠다.
원시 5년(5년), 아버지의 공적으로 파호후(破胡侯)에 봉해지고 식읍 1,400호를 받았다. 이는 권신 왕망이 진탕 생전에 입은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손을 쓴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