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장성 (고려)

고려 덕종 때인 1033년부터 1044년까지 평장사(平章事) 유소(柳韶)가 여진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한반도 북부에 쌓은 장성

천리장성(千里長城)은 고려 덕종 때인 1033년부터 평장사(平章事) 유소(柳韶)가 여진을 막기 위하여 쌓은 장성이다. 고려는 개국 초기부터 여진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장성을 쌓으려 하였는데, 이 계획이 실행되기는 1033년(덕종 2)부터였다.

형성 편집

천리장성은 1033년 경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덕종 이전에 대대로 북방에 쌓은 여러 성책을 연결하고 보축(補築)한 것으로, 그 완성 시기는 1044년(정종(靖宗) 10)경의 일이었다. 그렇지만 덕종 때 유소(柳韶)가 축조(築造)의 대부분을 끝마쳐 장성의 윤곽이 형성되었다.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