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평사 회전문


춘천 청평사 회전문(春川 淸平寺 回轉門)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청평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64호로 지정되었다.

춘천 청평사 회전문
(春川 淸平寺 廻轉門)
(Hoejeonmun Gate of Cheongpyeongsa Temple, Chuncheon)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64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동
시대조선시대
관리청평사
위치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4번지
좌표북위 37° 59′ 11″ 동경 127° 48′ 31″ / 북위 37.98639° 동경 127.80861°  / 37.98639; 127.8086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 승현선사가 세워 백암선원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 뒤 몇 번에 걸쳐 고치고 절을 넓혔는데 청평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조선 명종 5년(1550) 보우선사가 이곳에 와 다시 고쳐 세운 뒤부터이다.

청평사의 회전문은 절에 들어설 때 만나게 되는 두번째 문인 사천왕문을 대신하는 것으로, 중생들에게 윤회전생을 깨우치려는 의미의 문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이며, 앞면의 가운데 1칸은 넓게 드나드는 통로이고 양쪽 2칸은 마루가 깔려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들도 간결한 형태로 짜여 있는데, 이는 주심포양식에서 익공계 양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건물 안쪽은 벽이 둘러진 공간에 사천왕상 등의 입상을 놓을 수 있게 했으며, 윗부분에는 화살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만든 홍살을 설치하였다.

16세기 중엽 건축 양식 변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건축물이다. 이 절의 서쪽 언덕에는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극락전이 있었는데 고려시대 건축의 수법을 보여주던 중요한 건물이었다.

사진 편집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