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CODA, Child of deaf adult)는 귀가 들리지 않는 양친이나 후견인에게서 자란 청인[주해 1]이다.[1] 코다라는 말은 갤러뎃 대학교를 졸업한 마일리 브라더(Millie Brother)가 코다 인터내셔널[2]을 설립하면서 쓰이기 시작하였다.[3] 이러한 정의에 해당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코다라고 불리는 데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있다.[1]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의 90 퍼센트는 소리를 정상적으로 들을 수 있는 청인이다.[4] 코다는 농인 문화와 청인 문화 양쪽 모두에 속해 있으면서 이로 인한 정체성 혼란을 겪기 쉽다.[5]

문화 편집

한국에서 코다로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단편 영화와 독립 영화들이 상영되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널리 알려진 코다 편집

주해 편집

  1. 건청인(建聽人) 또는 청인(聽人)은 농인(聾人)에 상대되는 말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각주 편집

  1. 김대규, 진홍섭, 〈청각장애인 부모의 건청인 자녀 양육부담 및 욕구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제24권 제4호(통권 85호) 2014. 11.
  2. CODA International
  3. Robert Hoffmeister, Open Your Eyes: Border Crossings by Hearing Children of Deaf Parents: The Lost History of Codas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08), 207.
  4. GLENN COLLINS, THE FAMILY; CHILDREN OF DEAF SHARE THEIR LIVES, 뉴욕타임즈, 1986-12-15
  5. 이길보라, 《반짝이는 박수 소리》, 한겨레, 2015년, ISBN 978-89-8431-941-7, 〈제1장 나는 코다입니다〉15 - 40 쪽